일본 스모선수-미국 군인 친선 스모 대결

입력 1999.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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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일본의 내노라 하는 스모선수들이 미국 군인들과 스모 대결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뜻밖에도 미군들의 승리였습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일본 오키나와의 미 해병 체육관, 경기전 스모 선수들이 몸을 풀자 미군들도 장난스럽게 따라합니다. 경기 초반에는 미군들이 힘 한번 써보지 못합니다. 귀신잡는 해병이라지만 150kg의 거구는 꿈쩍도 하질 않습니다. 보다 못한 한 병사가 호기 있게 나서 만만해 보이는 상대를 고릅니다. 소금까지 뿌려가며 대결에 임한 이 미군은 재빠른 동작으로 상대방을 제압합니다. 이때부터 사기가 오른 미군팀, 한 병사는 이긴 것이 너무 기뻐 인사하는 것도 잊을 정도입니다. 미군들이 예상 밖으로 선전한 이번 스모 대회는 실은 친목대회여서 스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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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스모선수-미국 군인 친선 스모 대결
    • 입력 1999-03-1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일본의 내노라 하는 스모선수들이 미국 군인들과 스모 대결을 벌였습니다. 결과는 뜻밖에도 미군들의 승리였습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 이영석 기자 :

일본 오키나와의 미 해병 체육관, 경기전 스모 선수들이 몸을 풀자 미군들도 장난스럽게 따라합니다. 경기 초반에는 미군들이 힘 한번 써보지 못합니다. 귀신잡는 해병이라지만 150kg의 거구는 꿈쩍도 하질 않습니다. 보다 못한 한 병사가 호기 있게 나서 만만해 보이는 상대를 고릅니다. 소금까지 뿌려가며 대결에 임한 이 미군은 재빠른 동작으로 상대방을 제압합니다. 이때부터 사기가 오른 미군팀, 한 병사는 이긴 것이 너무 기뻐 인사하는 것도 잊을 정도입니다. 미군들이 예상 밖으로 선전한 이번 스모 대회는 실은 친목대회여서 스모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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