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창리 핵 의혹시설 사찰 허용 환영 논평

입력 1999.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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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북미간 협상 타결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도 물론 다행스럽다는 입장입니다마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제네바 합의 등 제반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정부는 외교부의 공식 논평을 통해 협상타결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완전히 이행해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권종락 국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

북한이 앞으로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안전조치 협정, 미북한 제네바 합의 등 제반 규범을 엄격히 준수해 나감으로써 여하한 핵 의혹도 초래하지 않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 안문석 기자 :

정부는 앞으로 제2 제 3의 금창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대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정부는 핵 의혹이 일단 해소됨에 따라 오는 30일쯤 비료 5천톤을 우선 북한에 보내기로 하고 모레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군사적 신뢰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부터 4자회담 한.미 실무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고무라 외상의 성명을 통해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이 수월하게 됐다며 협상의 타결을 반겼습니다. 핵기술 절취 의혹 등을 놓고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중국도 북한의 고립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협상 타결을 환영하는 등 한반도의 냉전구조가 해체의 길로 전환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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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금창리 핵 의혹시설 사찰 허용 환영 논평
    • 입력 1999-03-1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북미간 협상 타결에 대해서 국제사회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도 물론 다행스럽다는 입장입니다마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제네바 합의 등 제반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정부는 외교부의 공식 논평을 통해 협상타결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이번 합의 내용을 완전히 이행해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해소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권종락 국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

북한이 앞으로 국제원자력기구와의 안전조치 협정, 미북한 제네바 합의 등 제반 규범을 엄격히 준수해 나감으로써 여하한 핵 의혹도 초래하지 않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


⊙ 안문석 기자 :

정부는 앞으로 제2 제 3의 금창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대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정부는 핵 의혹이 일단 해소됨에 따라 오는 30일쯤 비료 5천톤을 우선 북한에 보내기로 하고 모레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군사적 신뢰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부터 4자회담 한.미 실무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고무라 외상의 성명을 통해 북한과 일본의 관계 개선이 수월하게 됐다며 협상의 타결을 반겼습니다. 핵기술 절취 의혹 등을 놓고 미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중국도 북한의 고립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협상 타결을 환영하는 등 한반도의 냉전구조가 해체의 길로 전환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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