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각종 첨단정찰기기들로 유고전역 공격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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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유고 공습에서 나토군은 유고 전역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구석구석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하늘에 떠 있는 각종 첨단 정찰기기들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유고의 레이더 시설이 정확하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유고 상공을 지나가는 스파이 위성이 정밀한 사진을 보낸 덕택입니다. 오래됐지만 여전히 정밀한 U2 정찰기와 무임정찰기도 24간내내 유고를 감시 중입니다. 가장 위력적인 것은 키홀, 즉 열쇠구멍으로 불리는 스파이 위성입니다. 버스 크기만한 망원경과 첨단 디지털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300km 상공에서도 10cm 안팎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 존 파이크 박사 :

군에서는 정보 노출을 꺼려 일부러 사진을 흐리게 만들어 공개합니다.


⊙ 이준희 기자 :

또 다른 위성은 기상이 나빠도 구름을 뚫고 큰 차량을 탐지해내며 군대 위성통신과 휴대폰 통화 내용까지 엿듣습니다. 물론 유고군은 정찰위성이 다가오는 시간에는 탱크와 장갑차 등을 숨겨놓고 일체의 교신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윌 비 (나토 대변인) :

유고군이 매우 교활한 거죠.


⊙ 이준희 기자 :

하지만 정찰위성은 학살의 현장까지도 잡아내기 때문에 유고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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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TO군 유고공습; 나토군, 각종 첨단정찰기기들로 유고전역 공격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 유고 공습에서 나토군은 유고 전역을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구석구석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하늘에 떠 있는 각종 첨단 정찰기기들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이준희 기자 :

유고의 레이더 시설이 정확하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유고 상공을 지나가는 스파이 위성이 정밀한 사진을 보낸 덕택입니다. 오래됐지만 여전히 정밀한 U2 정찰기와 무임정찰기도 24간내내 유고를 감시 중입니다. 가장 위력적인 것은 키홀, 즉 열쇠구멍으로 불리는 스파이 위성입니다. 버스 크기만한 망원경과 첨단 디지털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300km 상공에서도 10cm 안팎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 존 파이크 박사 :

군에서는 정보 노출을 꺼려 일부러 사진을 흐리게 만들어 공개합니다.


⊙ 이준희 기자 :

또 다른 위성은 기상이 나빠도 구름을 뚫고 큰 차량을 탐지해내며 군대 위성통신과 휴대폰 통화 내용까지 엿듣습니다. 물론 유고군은 정찰위성이 다가오는 시간에는 탱크와 장갑차 등을 숨겨놓고 일체의 교신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윌 비 (나토 대변인) :

유고군이 매우 교활한 거죠.


⊙ 이준희 기자 :

하지만 정찰위성은 학살의 현장까지도 잡아내기 때문에 유고의 대응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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