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국정개혁보고회의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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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노동부는 오늘 국정개혁 보고회의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실업률을 5%대로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김대중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기준으로 투자대상 우선 순위를 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노동부의 국정개혁과제를 보고 받기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실직자의 가슴 아픈 현실을 직접 느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실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직업을 찾으려는 구직자들과 만나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진 국정개혁 보고에서 노동부는 실업률을 5%대로 안정시키는 목표를 당초보다 2년 앞당긴 내년 하반기에 조기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또 앞으로 4년 동안 20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년 이상 장기 실직자 24만 명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이기호 장관 (노동부) :

중장기적으로 한시적 생활보호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을 이렇게 제도적으로 장기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그런 제도를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 이동채 기자 :

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과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노사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성과 배분제와 종업원 지주제도 도입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동부의 국정개혁 과제를 보고 받은 뒤 근본적인 실업문제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어느 투자 분야가 고용창출을 많이 할 것이냐, 이것을 분석 검토해서 투자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이런 조치도 해야 되는데.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또 실업자들이 자발적으로 3D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임금을 보조하는 등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사정위원회는 결코 한시적인 기구가 될 수 없으며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의 협력기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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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 국정개혁보고회의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노동부는 오늘 국정개혁 보고회의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실업률을 5%대로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김대중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기준으로 투자대상 우선 순위를 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 이동채 기자 :

노동부의 국정개혁과제를 보고 받기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실직자의 가슴 아픈 현실을 직접 느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실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직업을 찾으려는 구직자들과 만나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가진 국정개혁 보고에서 노동부는 실업률을 5%대로 안정시키는 목표를 당초보다 2년 앞당긴 내년 하반기에 조기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또 앞으로 4년 동안 20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년 이상 장기 실직자 24만 명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 이기호 장관 (노동부) :

중장기적으로 한시적 생활보호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을 이렇게 제도적으로 장기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그런 제도를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 이동채 기자 :

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과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노사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성과 배분제와 종업원 지주제도 도입을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노동부의 국정개혁 과제를 보고 받은 뒤 근본적인 실업문제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어느 투자 분야가 고용창출을 많이 할 것이냐, 이것을 분석 검토해서 투자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이런 조치도 해야 되는데.


⊙ 이동채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또 실업자들이 자발적으로 3D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임금을 보조하는 등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사정위원회는 결코 한시적인 기구가 될 수 없으며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의 협력기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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