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지역감정 부추기는 발언 해 논란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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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제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데 이어서 오늘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선재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아침과 점심식사 모임을 잇따라 갖고 현 정부는 독재정권이고 영남지역을 차별하고 있다며 지역감정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했습니다.


⊙ 김영삼 前 대통령 :

중요한 직책에는 모두 호남이 다 차지했습니다. 영남기업, 삼성, LG, 이런 것을 전부 빅딜이란 이름 하에서 걷어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 이선재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민주성지인 부산에서 독재정권의 단호한 길을 가야 한다면서 지역정서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 내 마저 이런 독재정권에 대해서 독재정부에 대해서 침묵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김 전 대통령의 식사장소에는 10여 명의 노인들이 '환란주범 각성하라'는 등의 푯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원색적인 정부비방과 지역감정 잡음으로 숱한 화제를 뿌린 채 오늘로 2박 3일의 부산, 경남지역 방문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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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전 대통령, 지역감정 부추기는 발언 해 논란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어제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한데 이어서 오늘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선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선재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 부산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과 지지자들과 함께 아침과 점심식사 모임을 잇따라 갖고 현 정부는 독재정권이고 영남지역을 차별하고 있다며 지역감정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급했습니다.


⊙ 김영삼 前 대통령 :

중요한 직책에는 모두 호남이 다 차지했습니다. 영남기업, 삼성, LG, 이런 것을 전부 빅딜이란 이름 하에서 걷어가고 있는 것 아닙니까?


⊙ 이선재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은 또 민주성지인 부산에서 독재정권의 단호한 길을 가야 한다면서 지역정서를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 내 마저 이런 독재정권에 대해서 독재정부에 대해서 침묵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김 전 대통령의 식사장소에는 10여 명의 노인들이 '환란주범 각성하라'는 등의 푯말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원색적인 정부비방과 지역감정 잡음으로 숱한 화제를 뿌린 채 오늘로 2박 3일의 부산, 경남지역 방문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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