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센터 개원으로 한국영화 경쟁력 향상 기대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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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 영화산업에서 특히 뒤떨어진 분야가 바로 특수효과입니다. 그런데 가상의 세트나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영상미디어 연구센터가 문을 열어서 앞으로 국산 영화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컴퓨터가 만든 가상공간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마음대로 돌아다닙니다. 오늘 문을 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센터엔 가상의 석굴암을 옮겨놓았습니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대로 화면이 움직여 석굴암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손가락의 모양을 포착해 방향을 지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깁니다. 핸들을 돌리는 대로 방향이 틀어지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는 페달이 무거워져 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울타리에 부딪쳤습니다. 넘어지지만 않을 뿐이지 실제 자전거와 똑같습니다. 이곳 연구센터에선 영화에서 쓰이는 이런 특수 효과 기법들을 이용해 앞으로 국내 영화 산업에서 특히 뒤떨어진 특수 효과 제작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김형곤 센터장 (KIST 영상미디어 연구센터) :

여러 가지 특수한 영상들을 생성해 내고 또 실제 영상하고 합성을 하는 그런 기술을 저희가 개발을 해 가지고서 실제 영화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개발팀은 앞으로 수퍼 컴퓨터까지 연결시켜 국산 영화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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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센터 개원으로 한국영화 경쟁력 향상 기대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 영화산업에서 특히 뒤떨어진 분야가 바로 특수효과입니다. 그런데 가상의 세트나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영상미디어 연구센터가 문을 열어서 앞으로 국산 영화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컴퓨터가 만든 가상공간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마음대로 돌아다닙니다. 오늘 문을 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영상미디어연구센터엔 가상의 석굴암을 옮겨놓았습니다. 손가락이 가리키는 대로 화면이 움직여 석굴암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손가락의 모양을 포착해 방향을 지정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깁니다. 핸들을 돌리는 대로 방향이 틀어지고 언덕길을 올라갈 때는 페달이 무거워져 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울타리에 부딪쳤습니다. 넘어지지만 않을 뿐이지 실제 자전거와 똑같습니다. 이곳 연구센터에선 영화에서 쓰이는 이런 특수 효과 기법들을 이용해 앞으로 국내 영화 산업에서 특히 뒤떨어진 특수 효과 제작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 김형곤 센터장 (KIST 영상미디어 연구센터) :

여러 가지 특수한 영상들을 생성해 내고 또 실제 영상하고 합성을 하는 그런 기술을 저희가 개발을 해 가지고서 실제 영화촬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홍사훈 기자 :

개발팀은 앞으로 수퍼 컴퓨터까지 연결시켜 국산 영화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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