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여성, 턱뼈 성형수술 받은뒤 의식불명

입력 1999.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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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턱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윤형혁 기자입니다.


⊙ 윤형혁 기자 :

결혼을 한달 정도 앞둔 김 모씨는 광주 모 병원에서 턱뼈를 깎는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소 각진 얼굴이 불만이었던 김씨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갸름한 얼굴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홉 시간의 긴 수술을 받은 김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수술 사흘 째인 오늘까지도 김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씨의 가족들은 명백한 의료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병원측이 환자의 회생을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 피해자 가족 :

4월 6일날 혼자 와 가지고 밤새 내 혼자 숨이 끊어져 가지고 혼자 방치해 놓고 있었어요.


⊙ 윤형혁 기자 :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수술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김씨를 회복실로 옮겼는데 갑자기 호흡이 약해지면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합니다.


⊙ 병원 관계자 :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황이어서 정밀진단과 치료를 하겠습니다.


⊙ 윤형혁 기자 :

그러나 병원측은 김씨의 가족으로부터 정식 동의서도 받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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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여성, 턱뼈 성형수술 받은뒤 의식불명
    • 입력 1999-04-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턱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윤형혁 기자입니다.


⊙ 윤형혁 기자 :

결혼을 한달 정도 앞둔 김 모씨는 광주 모 병원에서 턱뼈를 깎는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평소 각진 얼굴이 불만이었던 김씨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갸름한 얼굴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홉 시간의 긴 수술을 받은 김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수술 사흘 째인 오늘까지도 김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씨의 가족들은 명백한 의료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병원측이 환자의 회생을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습니다.


⊙ 피해자 가족 :

4월 6일날 혼자 와 가지고 밤새 내 혼자 숨이 끊어져 가지고 혼자 방치해 놓고 있었어요.


⊙ 윤형혁 기자 :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수술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김씨를 회복실로 옮겼는데 갑자기 호흡이 약해지면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설명합니다.


⊙ 병원 관계자 :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황이어서 정밀진단과 치료를 하겠습니다.


⊙ 윤형혁 기자 :

그러나 병원측은 김씨의 가족으로부터 정식 동의서도 받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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