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장군 묘소도 쇠말뚝 꽂혀있는것 발견

입력 1999.04.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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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어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선영묘소에서 쇠말뚝이 발견된데 이어서 오늘 충무공의 묘소에서도 쇠말뚝이 꽂혀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승영 기자 :

탄신 454주년 기념일을 이레앞둔 이 충무공의 묘소에서도 칼과 쇠말뚝이 발견됐습니다. 이 충무공의 선친 묘소 등지에서 어제 발견된 것과 크기와 길이가 똑같습니다. 이 충무공 묘소에서 발견된 쇠말뚝과 칼은 묘소 3cm 깊이에 묻힌 채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 경내 묘소에서도 칼과 쇠말쭉 7쌍이 나왔습니다.


⊙ 현충사 관리사무소장 :

우리나라 국민이 이런 일 했다면 용납 못 할 일이죠.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 유승영 기자 :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이 충무공의 선영 일가 묘소에서 발견된 칼과 쇠말뚝은 모두 102개나 됩니다.


⊙ 이재엽 (이 충무공 15대손) :

자손으로서 일단 조상님 묘역을 잘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요. 과연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무속인들의 주술 의식에 따라 저질러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아산서 수사과장 :

평소 시장에서 쓰는 칼이 아니고 무속인들이 쓰는 칼입니다.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칼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천안과 평택 등 인근 6군데 지역의 대장간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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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공 이순신장군 묘소도 쇠말뚝 꽂혀있는것 발견
    • 입력 1999-04-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어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선영묘소에서 쇠말뚝이 발견된데 이어서 오늘 충무공의 묘소에서도 쇠말뚝이 꽂혀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대전방송총국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승영 기자 :

탄신 454주년 기념일을 이레앞둔 이 충무공의 묘소에서도 칼과 쇠말뚝이 발견됐습니다. 이 충무공의 선친 묘소 등지에서 어제 발견된 것과 크기와 길이가 똑같습니다. 이 충무공 묘소에서 발견된 쇠말뚝과 칼은 묘소 3cm 깊이에 묻힌 채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무공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 경내 묘소에서도 칼과 쇠말쭉 7쌍이 나왔습니다.


⊙ 현충사 관리사무소장 :

우리나라 국민이 이런 일 했다면 용납 못 할 일이죠.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 유승영 기자 :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이 충무공의 선영 일가 묘소에서 발견된 칼과 쇠말뚝은 모두 102개나 됩니다.


⊙ 이재엽 (이 충무공 15대손) :

자손으로서 일단 조상님 묘역을 잘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크게 통감하고요. 과연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일단.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무속인들의 주술 의식에 따라 저질러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아산서 수사과장 :

평소 시장에서 쓰는 칼이 아니고 무속인들이 쓰는 칼입니다.


⊙ 유승영 기자 :

경찰은 칼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천안과 평택 등 인근 6군데 지역의 대장간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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