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40대가장, 부인 공기총으로 쏴 중상입히고 자살 기도사건

입력 1999.04.2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경남 마산에서는 40대 가장이 부인을 공기총으로 쏴 중상을 입히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창원방송총국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대진 기자 :

경남 마산시 모 아파트 12층에서 집주인 강 모 씨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부인의 친구들이 있던 자리에서 공기총으로 부인을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인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강 씨는 아파트 문을 잠그고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대치한 것입니다. 4시간 여 동안 대치한 강 씨는 가족의 권유에도 끝까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드릴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강씨는 베란다에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곧 나갈 테니 10분만 기다려 달라며 계속해서 시간을 끌던 강씨는 이 가스관에 전기줄로 목을매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사업 실패와 뇌성마비를 앓던 아들 문제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피의자 (강씨) :

애엄마를 죽이려 한 것은 아니고 애들 잘 키우겠다고 하면 혼자 죽으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마산 40대가장, 부인 공기총으로 쏴 중상입히고 자살 기도사건
    • 입력 1999-04-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경남 마산에서는 40대 가장이 부인을 공기총으로 쏴 중상을 입히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창원방송총국 김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대진 기자 :

경남 마산시 모 아파트 12층에서 집주인 강 모 씨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부인의 친구들이 있던 자리에서 공기총으로 부인을 쏴 중상을 입혔습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인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강 씨는 아파트 문을 잠그고 1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며 경찰과 대치한 것입니다. 4시간 여 동안 대치한 강 씨는 가족의 권유에도 끝까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드릴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강씨는 베란다에서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곧 나갈 테니 10분만 기다려 달라며 계속해서 시간을 끌던 강씨는 이 가스관에 전기줄로 목을매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사업 실패와 뇌성마비를 앓던 아들 문제 때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피의자 (강씨) :

애엄마를 죽이려 한 것은 아니고 애들 잘 키우겠다고 하면 혼자 죽으려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