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선수, 시즌 2승

입력 1999.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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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박 선수는 오늘 자신이 결승타까지 쳐가면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부진을 떨치고 다시 선 박찬호, 밀워키 브로워스를 통해 예전의 코리안 특급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1회말 번이치에서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박찬호는 2회 그린슨과 제킨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또 1점을 뺏겼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3회초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으면서 박찬호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운명의 승부처는 6회 초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박찬호는 상대 선발 투수의 공을 자신있게 받아쳐 결승 2타점 2루타를 빼냈습니다. 박찬호는 3:2로 앞선 7회 2사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박찬호는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안타 8개, 볼넷 3개에 유실점으로 선방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박찬호는 오늘 승리로 2승 2패 방어율 6.15를 기록했습니다. 승리도 승리지만 주무기인 직구와 변화구에 컨트롤을 잡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오늘 경기에서 박찬호가 거둔 가장 큰 수확입니다. 박찬호는 다음달 4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 다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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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선수, 시즌 2승
    • 입력 1999-04-2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다시 일어났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박 선수는 오늘 자신이 결승타까지 쳐가면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부진을 떨치고 다시 선 박찬호, 밀워키 브로워스를 통해 예전의 코리안 특급의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1회말 번이치에서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박찬호는 2회 그린슨과 제킨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또 1점을 뺏겼습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3회초 연속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으면서 박찬호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운명의 승부처는 6회 초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서 박찬호는 상대 선발 투수의 공을 자신있게 받아쳐 결승 2타점 2루타를 빼냈습니다. 박찬호는 3:2로 앞선 7회 2사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박찬호는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안타 8개, 볼넷 3개에 유실점으로 선방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박찬호는 오늘 승리로 2승 2패 방어율 6.15를 기록했습니다. 승리도 승리지만 주무기인 직구와 변화구에 컨트롤을 잡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오늘 경기에서 박찬호가 거둔 가장 큰 수확입니다. 박찬호는 다음달 4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 다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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