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경시대회 입상자 가산점 받을수있어 학생.학부모 관심집중

입력 1999.05.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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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각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뽑는 비율이 늘면서 요즘 고등학교에서는 이른바 주특기 개발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이나 수학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험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지자 이런 경시대회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화학반응 실험을 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과학 경시대회가 다음달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험도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합니다. 과학 경시대회에 입상을 할 경우 대학입시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종현 (고교생) :

경시대회를 통해 가지고 사실 배울 수 있는 게 더 많거든요. 학교 내용들에 비해서 그러니까 그런 점이 더 저희에게 도움이 되 가지고.


⊙ 박종훈 기자 :

특히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이 경시대회 입상 경력만으로도 대학 입학 자격을 줄 예정이어서 경시대회에 쏠리는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이경석 (고교생) :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수학으로 대학간다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수학을 할 수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박종훈 기자 :

학원에 개설된 경시대회 준비반에도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 노환기 실장 (대학학원) :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탓에 저희도 수학 경시대회랄까 과학 경시대회, 이런 반들을 많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특히 오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는 각 대학들이 특별전형 대상자수를 대폭 늘리면서 현재 고교 1년생들을 중심으로 각종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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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입시, 경시대회 입상자 가산점 받을수있어 학생.학부모 관심집중
    • 입력 1999-05-0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각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뽑는 비율이 늘면서 요즘 고등학교에서는 이른바 주특기 개발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이나 수학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험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지자 이런 경시대회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화학반응 실험을 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과학 경시대회가 다음달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험도 실제 시험을 방불케 합니다. 과학 경시대회에 입상을 할 경우 대학입시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최종현 (고교생) :

경시대회를 통해 가지고 사실 배울 수 있는 게 더 많거든요. 학교 내용들에 비해서 그러니까 그런 점이 더 저희에게 도움이 되 가지고.


⊙ 박종훈 기자 :

특히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이 경시대회 입상 경력만으로도 대학 입학 자격을 줄 예정이어서 경시대회에 쏠리는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이경석 (고교생) :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수학으로 대학간다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수학을 할 수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박종훈 기자 :

학원에 개설된 경시대회 준비반에도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 노환기 실장 (대학학원) :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탓에 저희도 수학 경시대회랄까 과학 경시대회, 이런 반들을 많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종훈 기자 :

특히 오는 2002학년도 입시부터는 각 대학들이 특별전형 대상자수를 대폭 늘리면서 현재 고교 1년생들을 중심으로 각종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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