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중고생 80여명 집단 설사증세

입력 1999.05.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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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름철에나 있을 법한 질병이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는 중고생 80여 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서 보건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준형 기자 :

경북 봉화 중고등학교 학생 80여 명이 어제부터 설사와 두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학생 10여 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김남진 (봉화중학교 1학년) :

어젯밤부터 심하게 설사하고 열나고 온몸이 다 아파 가지고 잠도 못잤어요.


⊙ 박준형 기자 :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 학교에서 점심으로 마늘 장아찌와 열무김치 등을 먹었습니다. 봉화군 보건소는 그러나 이 음식이 대부분 쉽게 상하지 않는 음식이어서 식중독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권오현 계장 (봉화보건소) :

상한 음식이라든지 별다른 그런 어떤 문제점 발견을 못했습니다. 2, 3일 내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른 조치를 해야죠.


⊙ 박준형 기자 :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들이 1주일 전 이질 발생지역에서 집단 야영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질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에서는 열흘 전에 일가족 3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봉화중학교는 일단 오늘부터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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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봉화, 중고생 80여명 집단 설사증세
    • 입력 1999-05-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여름철에나 있을 법한 질병이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에서는 중고생 80여 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서 보건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준형 기자 :

경북 봉화 중고등학교 학생 80여 명이 어제부터 설사와 두통 등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증세가 심한 학생 10여 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김남진 (봉화중학교 1학년) :

어젯밤부터 심하게 설사하고 열나고 온몸이 다 아파 가지고 잠도 못잤어요.


⊙ 박준형 기자 :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 학교에서 점심으로 마늘 장아찌와 열무김치 등을 먹었습니다. 봉화군 보건소는 그러나 이 음식이 대부분 쉽게 상하지 않는 음식이어서 식중독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권오현 계장 (봉화보건소) :

상한 음식이라든지 별다른 그런 어떤 문제점 발견을 못했습니다. 2, 3일 내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른 조치를 해야죠.


⊙ 박준형 기자 :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들이 1주일 전 이질 발생지역에서 집단 야영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질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봉화군에서는 열흘 전에 일가족 3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봉화중학교는 일단 오늘부터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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