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침수피해 입었던 서울지하철7호선 태릉입구역, 수해 무방비

입력 1999.05.0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이맘때 공사장 물막이 벽이 무너져 침수피해를 입었던 서울 지하철 7호선 태릉 입구역 일대에서도 불과 1년전의 악몽을 까맣게 잊은 채 불안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안세득 기자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지난해 5월2일 새벽 지하철 공사장 물박이 벽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공사장과 연결된 7호선 태릉 입구역이 침수됐습니다. 당시 강우량은 77㎜에 불과했지만 허술한 대비로 사고가 커졌습니다. 1년전 그 사고 현장에는 지금 지하철 공사와 도시 고속도로 공사, 상수도 공사, 하천 준설공사 등 4가지 대형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남천 둔치에는 건설 자재가 곳곳에 쌓여있고 굴삯기가 다리 아래 물길을 막고 있습니다.


⊙ 신태균 과장 (서울 지하철건설본부) :

지금 이 벼랑에 이 정도 높이로 물이 찼을 걸로 그렇게 .


⊙ 안세득 기자 :

지난번 수해때 그렇게 물이 많이 찼는데도 준설공사 후에 흙더미를 치우지 않아 물길이 오히려 그때보다 좁아졌습니다. 하천변 둔치 작업도 그대로입니다.


⊙ 서정락 (북부도시고속도로 제4공구감리단) :

임시방편으로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대한 5월말까지 해서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지난해 5월에 내린 비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장에서는 6월 장마철만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8년 침수피해 입었던 서울지하철7호선 태릉입구역, 수해 무방비
    • 입력 1999-05-0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이맘때 공사장 물막이 벽이 무너져 침수피해를 입었던 서울 지하철 7호선 태릉 입구역 일대에서도 불과 1년전의 악몽을 까맣게 잊은 채 불안한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안세득 기자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지난해 5월2일 새벽 지하철 공사장 물박이 벽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공사장과 연결된 7호선 태릉 입구역이 침수됐습니다. 당시 강우량은 77㎜에 불과했지만 허술한 대비로 사고가 커졌습니다. 1년전 그 사고 현장에는 지금 지하철 공사와 도시 고속도로 공사, 상수도 공사, 하천 준설공사 등 4가지 대형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남천 둔치에는 건설 자재가 곳곳에 쌓여있고 굴삯기가 다리 아래 물길을 막고 있습니다.


⊙ 신태균 과장 (서울 지하철건설본부) :

지금 이 벼랑에 이 정도 높이로 물이 찼을 걸로 그렇게 .


⊙ 안세득 기자 :

지난번 수해때 그렇게 물이 많이 찼는데도 준설공사 후에 흙더미를 치우지 않아 물길이 오히려 그때보다 좁아졌습니다. 하천변 둔치 작업도 그대로입니다.


⊙ 서정락 (북부도시고속도로 제4공구감리단) :

임시방편으로 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대한 5월말까지 해서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지난해 5월에 내린 비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장에서는 6월 장마철만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