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오존주의보 내려져

입력 1999.05.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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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날씨가 맑은 것은 좋았는데 바람도 없고 자동차 운행량이 늘다 보니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경기도 구리시에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한 여름처럼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건강에 해로운 오존의 양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구리시의 오존농도는 기준치 0.11ppm보다 높은 0.124ppm를 기록해 오후 6시까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구리시 부근 서울 북동지역도 0.108ppm까지 높아져 거의 주의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 전상식 예보관 (기상청) :

오늘 같이 맑은 날에는 햇빛이 강하고 바람도 약하기 때문에 오존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기문 기자 :

게다가 오늘 연휴를 맞아 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존농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리시를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와 부근 국도에 차량이 정체되면서 오존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계속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존농도가 0.11ppm을 넘게 되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어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오존주의보 발령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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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구리시, 오존주의보 내려져
    • 입력 1999-05-22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날씨가 맑은 것은 좋았는데 바람도 없고 자동차 운행량이 늘다 보니 올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경기도 구리시에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한 여름처럼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건강에 해로운 오존의 양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구리시의 오존농도는 기준치 0.11ppm보다 높은 0.124ppm를 기록해 오후 6시까지 올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구리시 부근 서울 북동지역도 0.108ppm까지 높아져 거의 주의보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 전상식 예보관 (기상청) :

오늘 같이 맑은 날에는 햇빛이 강하고 바람도 약하기 때문에 오존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기문 기자 :

게다가 오늘 연휴를 맞아 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오존농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리시를 지나는 중부고속도로와 부근 국도에 차량이 정체되면서 오존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계속 뿜어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존농도가 0.11ppm을 넘게 되면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어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오존주의보 발령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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