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제부처 장관들 밝힌 정책운영 방향

앞으로 재벌개혁의 고삐가 더욱 조여질 전망입니다. 오늘 임명된 경제부처 장관들이 밝힐 정책 운영 방향을 송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송종문 기자 :

강봉균 신임 재정경제부 장관은 개혁의 착실한 추진을 정책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특히 재벌개혁은 올해 말까지 끝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강봉균 장관 (재정경제부) :

첫째로 중요한 게 역시 4대 부문의 경제 구조개혁을 착실하게 추진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재벌개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는데 그 경제 정책이 최우선 순위를 둘 것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도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 대기업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소비가 주도해온 경기 활성화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정덕구 장관 (산업자원부) :

이 구조조정의 성과가 우리 경제 모든 각 분야에 걸쳐서 심화되고 또 경제회복이 되고 경제 선순환 구조로 연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작정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이상룡 신임 노동부 장관은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이상룡 장관 (노동부) :

오늘의 어려운 상황 중에 대표적인 것이 실업문제인데 정부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같이해야 할 그러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 송종문 기자 :

진념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은 예산을 통제수단이 아니라 개혁의 지원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념 장관 (기획예산처) :

4대 부문 개혁을 뒷받침하고 공공부문 개혁이 국민의 피부에 와 닿도록 마무리 지으라 하는.

⊙ 송종문 기자 :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