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대 LG 전, 11:10

입력 1999.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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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현대가 박재홍과 전준호의 활약으로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의 박정태는 오늘 안타를 더 추가해서 2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은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한성윤 기자 :

치열한 타격전 끝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4시간 반의 숨막히는 승부, 현대가 박재홍과 전진호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연출했습니다. 박재홍은 1:0으로 앞선 3회 2점홈런을 터트리며 멋진 서막을 장식합니다. 8:3으로 역전당한 5회 이번엔 교타자 전준호가 석점 홈런을 뽑으며 역전극의 주연으로 합류합니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박재홍과 전준호의 플레이는 더욱 빛났습니다. 10:8로 뒤진 9회 전준호와 박재홍은 연이어 안타를 몰아치며 10:10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1회에도 현대는 전준호의 출루와 박재홍의 결승타가 이어지면서 LG를 11:10으로 물리쳤습니다.

⊙ 박재홍 (해태, 6타수 4안타) :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큰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요, 이번 게임으로 인해서 타격감이 좋아졌으면.

⊙ 전준호 (현대, 5타수 3안타) :

타격이 계속 부진해 가지고 심적 부담이 많았는데 오늘 게임은 제가 1번타자 역할을 한 것 같구요.

⊙ 한성윤 기자 :

10:6으로 앞선 8회 등판한 LG 김용수는 박재홍, 전준호 콤비를 막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마무리 김용수의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짐에 따라 LG는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롯데 박정태는 23게임 연속안타를 이어갔고 한화 장종훈은 시즌 10호 홈런을 쳐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쌍방울을 8:5로, 두산은 한화를 8:1로 이겼습니다. 광주 연속경기에서는 삼성과 해태가 1승 1패씩을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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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현대 대 LG 전, 11:10
    • 입력 1999-05-30 21: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현대가 박재홍과 전준호의 활약으로 LG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의 박정태는 오늘 안타를 더 추가해서 23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은 한성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한성윤 기자 :

치열한 타격전 끝에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4시간 반의 숨막히는 승부, 현대가 박재홍과 전진호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연출했습니다. 박재홍은 1:0으로 앞선 3회 2점홈런을 터트리며 멋진 서막을 장식합니다. 8:3으로 역전당한 5회 이번엔 교타자 전준호가 석점 홈런을 뽑으며 역전극의 주연으로 합류합니다. 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박재홍과 전준호의 플레이는 더욱 빛났습니다. 10:8로 뒤진 9회 전준호와 박재홍은 연이어 안타를 몰아치며 10:10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1회에도 현대는 전준호의 출루와 박재홍의 결승타가 이어지면서 LG를 11:10으로 물리쳤습니다.

⊙ 박재홍 (해태, 6타수 4안타) :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큰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요, 이번 게임으로 인해서 타격감이 좋아졌으면.

⊙ 전준호 (현대, 5타수 3안타) :

타격이 계속 부진해 가지고 심적 부담이 많았는데 오늘 게임은 제가 1번타자 역할을 한 것 같구요.

⊙ 한성윤 기자 :

10:6으로 앞선 8회 등판한 LG 김용수는 박재홍, 전준호 콤비를 막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마무리 김용수의 구위가 눈에 띄게 떨어짐에 따라 LG는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롯데 박정태는 23게임 연속안타를 이어갔고 한화 장종훈은 시즌 10호 홈런을 쳐 1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쌍방울을 8:5로, 두산은 한화를 8:1로 이겼습니다. 광주 연속경기에서는 삼성과 해태가 1승 1패씩을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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