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골프대회, 6월 4일 시작

⊙ 김종진 앵커 :

지난해 박세리 선수가 온 국민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US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내일 새벽에 시작됩니다. 그 그때 영광을 다시 노리는 박세리 선수와 아마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지은 선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두 선수를 오광균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올 들어서는 비록 고전하고 있지만 박세리 선수의 2연패를 점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지난 2주일동안 다른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오늘밤 개막하는 US오픈대회를 위해서 컨디션을 조절해 왔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이틀동안의 코스적응 훈련을 마친 후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박세리 선수 :

이번 시합은 또 특별히 저 같은 경우는 작년의 우승자고 그렇기 때문에 느낌은 좀 더 좋아요.

⊙ 오광균 특파원 :

내일 새벽 3시 박세리 선수와 한 조가 돼 경기에 나서는 박지은 선수도 AP통신이 꼽은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US오픈대회 이후에는 프로선수로 뛰게 되는 박지은 선수는 아마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스타답게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박지은 선수 :

저는 투운 츄라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유리하고.

⊙ 오광균 특파원 :

한국의 이들 두 박 선수와 우승 경쟁을 벌일 유력한 후보로 캐리웹과 에니카, 소렌스탐 선수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미시피주 웨스트 포인트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