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박정태가 수립한 27경기 연속안타 기록은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이긴 자만이 이룰 수 있는 기록이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정태 신기록의 의미와 연속경기 안타 기록의 발자취를 알아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매 경기마다 꼭 안타를 쳐야 한다는 중압감, 그러나 그 악바리 집념에
또 하나의 야구신화가 만들어졌습니다.
27경기 연속안타, 프로 입문 9년만에 일궈낸 값진 신기록입니다.
* 박정태 선수 (27경기 안타 新) :
마음 편하게 첫 타석부터 들어갔던 게 좀 뭐 안타를 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이 뭐 33게임이라는데 최소한 34게임은
치지 않아야 되겠나, 쳐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성실한 자세, 몸을 사리지 않는 악착같은 승부근성이 있기에
이번 대기록은 당연히 그의 몫이라는 게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의
한결같은 얘기입니다.
* 김명성 감독 (롯데) :
플레이를 하고, 근성있게 하기 때문에 우리 동료들이, 선수들이
전부다 잘 따라가기 때문에 아마 이런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고요.
* 주형광 선수 :
다른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요, 정태 같으면 또 남다른 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더 뭐, 30경기 이상 연속안타를
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국내에서 처음 20경기 연속안타의 벽을 넘은 선수는 85년 해태의
이순철의 21경기, 2년 뒤 87년엔 빙그레 이정훈이 22경기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 97년, 당시 쌍방울 소속이었던
김기태가 26경기로 기록을 늘렸고, 마침내 박정태가 신기원을
이루었습니다. 20개 경기 이상 연속안타를 친 선수래야
프로야구 18년간 고작 12명에 불과할 만큼 이번 기록의 가치는 큽니다.
93년 부상으로 2년간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오뚜기처럼 재기에
성공한 진념의 승부사 박정태, 30살, 그의 야먕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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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이언트 박정태, 27경기 연속경기안타 기록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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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4 21:00:00
* 성세정 앵커 :
박정태가 수립한 27경기 연속안타 기록은 처절한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이긴 자만이 이룰 수 있는 기록이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정태 신기록의 의미와 연속경기 안타 기록의 발자취를 알아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매 경기마다 꼭 안타를 쳐야 한다는 중압감, 그러나 그 악바리 집념에
또 하나의 야구신화가 만들어졌습니다.
27경기 연속안타, 프로 입문 9년만에 일궈낸 값진 신기록입니다.
* 박정태 선수 (27경기 안타 新) :
마음 편하게 첫 타석부터 들어갔던 게 좀 뭐 안타를 쳤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이 뭐 33게임이라는데 최소한 34게임은
치지 않아야 되겠나, 쳐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성실한 자세, 몸을 사리지 않는 악착같은 승부근성이 있기에
이번 대기록은 당연히 그의 몫이라는 게 한솥밥을 먹는 식구들의
한결같은 얘기입니다.
* 김명성 감독 (롯데) :
플레이를 하고, 근성있게 하기 때문에 우리 동료들이, 선수들이
전부다 잘 따라가기 때문에 아마 이런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고요.
* 주형광 선수 :
다른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요, 정태 같으면 또 남다른 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더 뭐, 30경기 이상 연속안타를
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국내에서 처음 20경기 연속안타의 벽을 넘은 선수는 85년 해태의
이순철의 21경기, 2년 뒤 87년엔 빙그레 이정훈이 22경기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뒤 97년, 당시 쌍방울 소속이었던
김기태가 26경기로 기록을 늘렸고, 마침내 박정태가 신기원을
이루었습니다. 20개 경기 이상 연속안타를 친 선수래야
프로야구 18년간 고작 12명에 불과할 만큼 이번 기록의 가치는 큽니다.
93년 부상으로 2년간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오뚜기처럼 재기에
성공한 진념의 승부사 박정태, 30살, 그의 야먕의 잔치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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