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전이닝 득점 진기록;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 전, 16:8

입력 1999.06.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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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전이닝 득점이라는 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고 박정태는 오늘 29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신기록의 날이었습니다. 서울 라이벌 OB와 LG의 잠실경기는 중반까지 쫓고 쫓기는 접전이 계속됐습니다. 3: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LG가 3회 초, 팰릭스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4:3으로 앞서자 3회 말 김동주의 투런포로 재역전 시켰습니다. 6회까지 계속되던 1, 2점차 각축전은 7회 말 정수근의 2타점 적시타로 12:8로 점수가 벌어지며 균형이 깨졌습니다. 승리를 굳힌 두산은 8회 말 4점을 보태 16:8로 승리했습니다.


⊙ 김동주 선수 (두산) :

가운데로 쏠려 가지고 놓치지 않고 친 것이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습니다.


⊙ 정수근 선수 (두산) :

편한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더 잘 되고 중요한 사항임에도 긴장이 안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할 때 굉장히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오늘 승리로 두산은 6연승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8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려 94년 해태, 96년 롯데에 이어서 한 경기 최다 8이닝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전 이닝 득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산은 또, 22이닝 연속안타를 쳐 85년 MBC 청룡이 세웠던 팀 연속이닝 안타기록도 경신했습니다. 한화의 장종훈은 현대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쳐 개인통산 최다 862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롯데 박정태는 쌍방울전에서 안타를 쳐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29경기로 늘렸습니다. 한화는 현대를 8:7로 이겼고 롯데는 쌍방울을 3:0, 해태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성을 3:2로 제쳤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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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전이닝 득점 진기록; 두산베어스 대 LG트윈스 전, 16:8
    • 입력 1999-06-06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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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전이닝 득점이라는 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고 박정태는 오늘 29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신기록의 날이었습니다. 서울 라이벌 OB와 LG의 잠실경기는 중반까지 쫓고 쫓기는 접전이 계속됐습니다. 3:0으로 앞서가던 두산은 LG가 3회 초, 팰릭스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4:3으로 앞서자 3회 말 김동주의 투런포로 재역전 시켰습니다. 6회까지 계속되던 1, 2점차 각축전은 7회 말 정수근의 2타점 적시타로 12:8로 점수가 벌어지며 균형이 깨졌습니다. 승리를 굳힌 두산은 8회 말 4점을 보태 16:8로 승리했습니다.


⊙ 김동주 선수 (두산) :

가운데로 쏠려 가지고 놓치지 않고 친 것이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습니다.


⊙ 정수근 선수 (두산) :

편한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더 잘 되고 중요한 사항임에도 긴장이 안 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할 때 굉장히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오늘 승리로 두산은 6연승을 올렸습니다. 두산은 8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려 94년 해태, 96년 롯데에 이어서 한 경기 최다 8이닝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전 이닝 득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산은 또, 22이닝 연속안타를 쳐 85년 MBC 청룡이 세웠던 팀 연속이닝 안타기록도 경신했습니다. 한화의 장종훈은 현대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쳐 개인통산 최다 862타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롯데 박정태는 쌍방울전에서 안타를 쳐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29경기로 늘렸습니다. 한화는 현대를 8:7로 이겼고 롯데는 쌍방울을 3:0, 해태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삼성을 3:2로 제쳤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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