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한국조폐공사 노조, 조폐창 통폐합 무효 주장

입력 1999.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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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파문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조폐공사 노조는 파업을 촉발시킨 조폐창의 통폐합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통폐합의 원천무효와 사장 퇴진운동 등 강경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조폐공사 노조는 오늘부터 사장 퇴진운동과 함께 조폐창 통폐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안으로 발표된 조폐창 통폐합이 분쟁의 불씨였습니다. 노조는 옥천조폐창의 경산이전이 최종 확정된 배후에는 관계 당국끼리의 협의가 깔려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공공연맹 관계자 :

이후 공공부문 노조대응에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 김동진 기자 :

이후 상황은 급진전 돼 노조의 전면파업에 회사는 직장폐쇄로 대응했습니다. 급기야 공권력까지 투입되면서 노조는 사실상 백기를 들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00여 명의 노조원이 중징계 당하고 노조위원장 등 7명이 구속됐습니다.


⊙ 한만규 정책국장 (한국조폐공사 노조) :

노동조합의 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또 다른 음모가 분명히 있었다라고.


⊙ 김동진 기자 :

이에 대해 회사측은 통폐합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있어 통폐합의 정당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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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한국조폐공사 노조, 조폐창 통폐합 무효 주장
    • 입력 1999-06-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 파문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조폐공사 노조는 파업을 촉발시킨 조폐창의 통폐합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통폐합의 원천무효와 사장 퇴진운동 등 강경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취재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조폐공사 노조는 오늘부터 사장 퇴진운동과 함께 조폐창 통폐합의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안으로 발표된 조폐창 통폐합이 분쟁의 불씨였습니다. 노조는 옥천조폐창의 경산이전이 최종 확정된 배후에는 관계 당국끼리의 협의가 깔려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공공연맹 관계자 :

이후 공공부문 노조대응에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 김동진 기자 :

이후 상황은 급진전 돼 노조의 전면파업에 회사는 직장폐쇄로 대응했습니다. 급기야 공권력까지 투입되면서 노조는 사실상 백기를 들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700여 명의 노조원이 중징계 당하고 노조위원장 등 7명이 구속됐습니다.


⊙ 한만규 정책국장 (한국조폐공사 노조) :

노동조합의 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또 다른 음모가 분명히 있었다라고.


⊙ 김동진 기자 :

이에 대해 회사측은 통폐합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있어 통폐합의 정당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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