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CCTV가 설치된 지하 주차장도 이제는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혼자 주차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 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승용차 한 대가 다가옵니다. 운전자를 막아선 승용차에서 갑자기 남자 한 명이 뛰어나와 핸드백을 빼앗으려 합니다. 여성 운전자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보지만 결국 핸드백을 뺏긴 뒤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 피해자 :
제가 막 소리 질렀더니 빨리 내 놓으라고 그래서.
⊙ 박종훈 기자 :
오늘 경찰에 붙잡힌 22살 정 모 씨 등 11명은 주로 인적이 드문 지하 주차장 등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범행 횟수는 38차례 빼앗은 돈은 4천8백만 원이나 됩니다. 사나흘에 한 번 꼴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피의자 :
한적한 데서 뺏었는데요. 여자들 돈 뺏기가 쉬워서요.
⊙ 박종훈 기자 :
이들은 훔친 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다음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차를 태워 버리는 수법으로 완전범죄를 꽤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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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주차하는 여성 상대 금품 털어온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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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09 21:00:00
황현정 앵커 :
CCTV가 설치된 지하 주차장도 이제는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혼자 주차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 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취재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승용차 한 대가 다가옵니다. 운전자를 막아선 승용차에서 갑자기 남자 한 명이 뛰어나와 핸드백을 빼앗으려 합니다. 여성 운전자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보지만 결국 핸드백을 뺏긴 뒤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 피해자 :
제가 막 소리 질렀더니 빨리 내 놓으라고 그래서.
⊙ 박종훈 기자 :
오늘 경찰에 붙잡힌 22살 정 모 씨 등 11명은 주로 인적이 드문 지하 주차장 등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범행 횟수는 38차례 빼앗은 돈은 4천8백만 원이나 됩니다. 사나흘에 한 번 꼴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피의자 :
한적한 데서 뺏었는데요. 여자들 돈 뺏기가 쉬워서요.
⊙ 박종훈 기자 :
이들은 훔친 차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다음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행차를 태워 버리는 수법으로 완전범죄를 꽤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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