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많은 나라들, 새천년 기념.축하 방법 궁리하느라 여념없어

입력 1999.06.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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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세계 많은 나라들은 이미 새천년의 도래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들을 궁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진정한 밀레니엄은 영국에서 시작된다. 세계 표준시의 기점인 영국은 이런 긍지를 표현하기 위해 새천년의 이정표가 될 밀레니엄 돔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개관할 이 돔은 거대한 비행접시 모양으로 새세기를 맞는 영국인들의 창의성과 지혜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는 교황이 10만 명의 카톨릭 신자들 앞에서 천년 후를 향한 메시지를 발표하며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기자의 피라미드 앞에서 대규모 밀레니엄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특히 태평양의 날짜변경선 부근 섬나라에서는 2000년의 첫 해돋이를 먼저 맞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캐리바시가 날짜변경선을 동쪽으로 옮겨 30분 먼저 새해를 맞는다고 선언하자 피지는 서머타임으로 1시간 앞당기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또 뉴질랜드 피트섬의 한 농부는 최초의 해돋이 촬영권을 우리돈 수억 원에 내놓았습니다. 밀레니엄 곧 새로운 천년의 시작은 1,700억 달러에 이르는 특수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돼 각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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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많은 나라들, 새천년 기념.축하 방법 궁리하느라 여념없어
    • 입력 1999-06-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우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세계 많은 나라들은 이미 새천년의 도래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들을 궁리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 김도엽 기자 :

진정한 밀레니엄은 영국에서 시작된다. 세계 표준시의 기점인 영국은 이런 긍지를 표현하기 위해 새천년의 이정표가 될 밀레니엄 돔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개관할 이 돔은 거대한 비행접시 모양으로 새세기를 맞는 영국인들의 창의성과 지혜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는 교황이 10만 명의 카톨릭 신자들 앞에서 천년 후를 향한 메시지를 발표하며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기자의 피라미드 앞에서 대규모 밀레니엄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특히 태평양의 날짜변경선 부근 섬나라에서는 2000년의 첫 해돋이를 먼저 맞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캐리바시가 날짜변경선을 동쪽으로 옮겨 30분 먼저 새해를 맞는다고 선언하자 피지는 서머타임으로 1시간 앞당기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또 뉴질랜드 피트섬의 한 농부는 최초의 해돋이 촬영권을 우리돈 수억 원에 내놓았습니다. 밀레니엄 곧 새로운 천년의 시작은 1,700억 달러에 이르는 특수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돼 각국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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