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환자 치료율이 75% 정도까지 높아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발표돼 학계의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킨 방사선 동위원소 홀뮴 치료법이 지난 1년간의 임상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채일 기자입니다.
⊙ 채일 기자 :
53살 남자 간암환자의 암세포입니다. 직경 7cm의 이 암세포에 방사선 동위원소 홀뮴과 키토산 복합 제재를 주사기로 투여했습니다. 석달 뒤에 이 암세포는 완전히 죽어 까맣게 나타납니다.
⊙ 오풍림 (간암치료 환자) :
밥도 잘 먹고 피로도 없고 그래요. 지금 증상은 나도 믿어지지 않는데
⊙ 채일 기자 :
연세대 의대 연구진은 지난 1년동안 이 방법으로 57명의 초기단계를 지난 진행성 간암환자를 치료한 결과 75% 이상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복통이나 매스꺼움 등의 경미한 부작용은 있으나 시술방법이 간단합니다.
⊙ 이종태 교수 (연세대 의대) :
한 번의 시술을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고통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고 그 다음에 항암제를 쓰는 그런 부작용을 없애주고.
⊙ 채일 기자 :
이 치료법은 종양크기가 8cm 미만의 진행성 간암환자들에게 주로 적용됩니다. 전체 간암환자의 30% 정도가 치료대상입니다. 이 치료법으로 암종양이 완전히 없어졌다 하더라도 5년정도 계속적인 주의와 관찰은 필요합니다. 간암으로 배에 물이 차거나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에는 이 치료법을 쓸 수가 없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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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선 동위원소 홀뮴 치료법, 간암환자 치료율 75%까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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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15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615/1500K_new/440.jpg)
간암환자 치료율이 75% 정도까지 높아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발표돼 학계의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킨 방사선 동위원소 홀뮴 치료법이 지난 1년간의 임상실험 결과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채일 기자입니다.
⊙ 채일 기자 :
53살 남자 간암환자의 암세포입니다. 직경 7cm의 이 암세포에 방사선 동위원소 홀뮴과 키토산 복합 제재를 주사기로 투여했습니다. 석달 뒤에 이 암세포는 완전히 죽어 까맣게 나타납니다.
⊙ 오풍림 (간암치료 환자) :
밥도 잘 먹고 피로도 없고 그래요. 지금 증상은 나도 믿어지지 않는데
⊙ 채일 기자 :
연세대 의대 연구진은 지난 1년동안 이 방법으로 57명의 초기단계를 지난 진행성 간암환자를 치료한 결과 75% 이상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복통이나 매스꺼움 등의 경미한 부작용은 있으나 시술방법이 간단합니다.
⊙ 이종태 교수 (연세대 의대) :
한 번의 시술을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고통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고 그 다음에 항암제를 쓰는 그런 부작용을 없애주고.
⊙ 채일 기자 :
이 치료법은 종양크기가 8cm 미만의 진행성 간암환자들에게 주로 적용됩니다. 전체 간암환자의 30% 정도가 치료대상입니다. 이 치료법으로 암종양이 완전히 없어졌다 하더라도 5년정도 계속적인 주의와 관찰은 필요합니다. 간암으로 배에 물이 차거나 암세포가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에는 이 치료법을 쓸 수가 없습니다.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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