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정민태, 4년연속 전구단상대 승리투수; 현대유니콘스 대 LG트윈스 전, 13:12

입력 1999.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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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다음은 국내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정민태가

4년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롯데와 삼성은 리그 선두를

지켰고, 두산은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뭇매를 맞으며 떠안은 쑥스러운 10승, 그러나 정민태에게 그 열매는

달콤했습니다. LG를 상대로 정민태는 5이닝동안 홈런 두 개 포함

11안타에 7점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정민태는 타선의 도움으로

4년 연속 전구단 승리투수이자 10승대 투수가 됐습니다.


* 정민태 선수 (현대 유니콘스) :

좋은 피칭이 안 돼 가지고 4년 연속 10승하고 했지만 저 나름대로는

별로 그렇게 기쁘지가 않습니다.


* 배재성 기자 :

16경기만에 10승을 따내 시즌 20승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현대와 LG의 인천경기는 초반부터 난파전으로 전개돼 대량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LG가 1회 김재현의 홈런포로 불길을 당기며 2회초까지

5:1로 앞서자 현대는 2회말 김인호, 이명수의 홈런포로 한꺼번에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3:8로 끌려가던 LG는 7회 김재현의

만루홈런포로 추격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13:12, 한 점차로

졌습니다. 두산은 연장 10회 우즈의 끝내기 타로 해태를 5:4로 물리쳐

잠실구장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9회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을 올려 24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호세의 만루포로 한화를 9:3으로 이겨 4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삼성과 쌍방울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삼성이 7:6으로, 2차전은 쌍방울이

14:7로 이겼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홈런 세 개를 몰아쳐 29개로

2위 샌더스를 7개차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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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정민태, 4년연속 전구단상대 승리투수; 현대유니콘스 대 LG트윈스 전, 13:12
    • 입력 1999-06-20 21:00:00
    뉴스 9

* 김홍성 앵커 :

다음은 국내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정민태가

4년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롯데와 삼성은 리그 선두를

지켰고, 두산은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뭇매를 맞으며 떠안은 쑥스러운 10승, 그러나 정민태에게 그 열매는

달콤했습니다. LG를 상대로 정민태는 5이닝동안 홈런 두 개 포함

11안타에 7점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정민태는 타선의 도움으로

4년 연속 전구단 승리투수이자 10승대 투수가 됐습니다.


* 정민태 선수 (현대 유니콘스) :

좋은 피칭이 안 돼 가지고 4년 연속 10승하고 했지만 저 나름대로는

별로 그렇게 기쁘지가 않습니다.


* 배재성 기자 :

16경기만에 10승을 따내 시즌 20승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현대와 LG의 인천경기는 초반부터 난파전으로 전개돼 대량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LG가 1회 김재현의 홈런포로 불길을 당기며 2회초까지

5:1로 앞서자 현대는 2회말 김인호, 이명수의 홈런포로 한꺼번에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3:8로 끌려가던 LG는 7회 김재현의

만루홈런포로 추격했지만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13:12, 한 점차로

졌습니다. 두산은 연장 10회 우즈의 끝내기 타로 해태를 5:4로 물리쳐

잠실구장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9회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을 올려 24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호세의 만루포로 한화를 9:3으로 이겨 4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삼성과 쌍방울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삼성이 7:6으로, 2차전은 쌍방울이

14:7로 이겼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홈런 세 개를 몰아쳐 29개로

2위 샌더스를 7개차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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