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첫 지급

입력 1999.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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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5년 전에 시작된 개인연금이 오늘 첫 연금지급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개인연금을 꾸준히 부어온 분들은 과연 내가 얼마나 받게 되는지 궁금하셨을텐데 이제 그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송종문 기자 :

지난 94년 개인연금제도가 생긴 첫 달에 5년 만기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오늘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실제 연금을 타 간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얼마나 받을지 묻는 전화는 많았습니다. 과연 연금이 얼마나 나올까? 은행의 경우 지난 5년간 연금 운용수익률이 13.1%에서 14.8%까지 1.7%포인트의 격차가 났습니다. 이에 따라 똑같이 매달 20만 원씩 5년간 부은 뒤 5년동안 연금을 받을 경우에도 한 달에 받는 돈이 34만3천 원에서 35만3천 원까지 약 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 개인연금 만기를 맞게 된 사람들은 연금액수가 적어서인지 또는 최근의 주식시장 호황 때문인지 연금이 아닌 일시불 형태로 받을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시불로 받으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 박윤규 과장 (한빛은행 신탁부) :

원금을 제외한 이익금액에 대해서 한 19%정도가 세금으로 납부되는 그런 불이익이 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개인연금은 세금우대저축 한도에도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급한 돈이 필요하지 않으면 다른 저축을 하느니 차라리 개인연금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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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연금, 첫 지급
    • 입력 1999-06-2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5년 전에 시작된 개인연금이 오늘 첫 연금지급일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개인연금을 꾸준히 부어온 분들은 과연 내가 얼마나 받게 되는지 궁금하셨을텐데 이제 그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송종문 기자 :

지난 94년 개인연금제도가 생긴 첫 달에 5년 만기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오늘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실제 연금을 타 간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얼마나 받을지 묻는 전화는 많았습니다. 과연 연금이 얼마나 나올까? 은행의 경우 지난 5년간 연금 운용수익률이 13.1%에서 14.8%까지 1.7%포인트의 격차가 났습니다. 이에 따라 똑같이 매달 20만 원씩 5년간 부은 뒤 5년동안 연금을 받을 경우에도 한 달에 받는 돈이 34만3천 원에서 35만3천 원까지 약 만 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이번에 개인연금 만기를 맞게 된 사람들은 연금액수가 적어서인지 또는 최근의 주식시장 호황 때문인지 연금이 아닌 일시불 형태로 받을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시불로 받으면 비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 박윤규 과장 (한빛은행 신탁부) :

원금을 제외한 이익금액에 대해서 한 19%정도가 세금으로 납부되는 그런 불이익이 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개인연금은 세금우대저축 한도에도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급한 돈이 필요하지 않으면 다른 저축을 하느니 차라리 개인연금의 만기를 연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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