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수해났던 경기북부지역, 복구 않은채 방치

입력 1999.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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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지만 지난해 큰 수해가 났던 경기북부지역은 아직도 복구조차 되지 않아서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정훈 기자 :

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비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9명이 숨진 안골 유원지입니다. 파괴된 다리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계곡 안쪽 역시 축대를 쌓거나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 토사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나무와 바위가 패여있는 산 위쪽의 계곡도 방치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산아래의 많은 가옥과 시설이 파괴된 필용사계곡과 송추계곡 역시 장마철이 다가왔지만 사방공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들이 널려있는 공원묘지 역시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허물어져 내린 묘지를 비닐로 덮어놓았습니다. 지난해 물이 넘친 중랑천도 바닥에 쌓여있는 토사를 미처 치우지 못해 범람의 우려가 큽니다. 북한산 관리공원측은 수해복구공사가 장마가 끝나는 오는 9월말이나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혀 장마피해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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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년 수해났던 경기북부지역, 복구 않은채 방치
    • 입력 1999-06-27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지만 지난해 큰 수해가 났던 경기북부지역은 아직도 복구조차 되지 않아서 주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정훈 기자 :

지난해 갑자기 쏟아진 비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9명이 숨진 안골 유원지입니다. 파괴된 다리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계곡 안쪽 역시 축대를 쌓거나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 토사가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나무와 바위가 패여있는 산 위쪽의 계곡도 방치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산아래의 많은 가옥과 시설이 파괴된 필용사계곡과 송추계곡 역시 장마철이 다가왔지만 사방공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들이 널려있는 공원묘지 역시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허물어져 내린 묘지를 비닐로 덮어놓았습니다. 지난해 물이 넘친 중랑천도 바닥에 쌓여있는 토사를 미처 치우지 못해 범람의 우려가 큽니다. 북한산 관리공원측은 수해복구공사가 장마가 끝나는 오는 9월말이나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혀 장마피해는 여전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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