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완작품, 500년만에 재현

입력 1999.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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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했던 꿈이 드디어 500년만에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김주영 기자 :

높이 7.2m, 무게 15톤의 이 초대형 청동조각은 완성까지 무려 5백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필생의 작품으로 초대형 말 조각을 만들기 위해 16년에 걸쳐 스케치를 그리고 점토모형을 제작합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청동재료를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해 임종까지 한이 됐습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미국인 찰리 덴트 씨가 지난 74년부터 최고의 미술가들을 모아 미완의 작품 재현에 들어갑니다.


⊙ 피터 덴트 (찰리 덴트 씨 조카) :

그는 몽상가였습니다. 모두에게 완성을 위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이 작품에 전 재산을 들인 덴트씨 역시 완성을 보지 못하고 94년에 세상을 떠납니다. 조각을 완성한 미술가들은 덴트씨의 유지를 살려 이 조각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조각품은 프랑스군의 밀라노 공격으로 다빈치의 꿈이 사라진 지 꼭 500년이 되는 오는 9월 작품으로 살아납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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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완작품, 500년만에 재현
    • 입력 1999-06-27 21:00:00
    뉴스 9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했던 꿈이 드디어 500년만에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 김주영 기자 :

높이 7.2m, 무게 15톤의 이 초대형 청동조각은 완성까지 무려 5백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야 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필생의 작품으로 초대형 말 조각을 만들기 위해 16년에 걸쳐 스케치를 그리고 점토모형을 제작합니다. 그러나 이탈리아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청동재료를 모두 가져가는 바람에 작품을 완성하지 못해 임종까지 한이 됐습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미국인 찰리 덴트 씨가 지난 74년부터 최고의 미술가들을 모아 미완의 작품 재현에 들어갑니다.


⊙ 피터 덴트 (찰리 덴트 씨 조카) :

그는 몽상가였습니다. 모두에게 완성을 위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 김주영 기자 :

이 작품에 전 재산을 들인 덴트씨 역시 완성을 보지 못하고 94년에 세상을 떠납니다. 조각을 완성한 미술가들은 덴트씨의 유지를 살려 이 조각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조각품은 프랑스군의 밀라노 공격으로 다빈치의 꿈이 사라진 지 꼭 500년이 되는 오는 9월 작품으로 살아납니다.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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