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오늘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재벌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먼저 삼성차 처리 대책과 삼성생명의 주식 상장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여야간의 공방을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영환 기자 :
야당은 삼성차 문제가 정부의 정책혼선으로 더욱 악화됐다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이 문제를 지역감정으로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 전용원 의원 (한나라당) :
갈팡질팡하는 책임없는 정부 당국자의 모습에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 김태식 의원 (국민회의) :
이건희 회장의 경영 마인드에 이상이 생긴 거에요. 이 정책을 결정한 과거 정부의 김영삼 대통령과 경제 각료가 책임이 있는거예요.
⊙ 박영환 기자 :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한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에는 특혜로 변질되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 천장배 의원 (국민회의) :
삼성생명의 주식을 출연할 일이 아닙니다. 다른 재산 즉 이미 상장된 다른 회사의 주식이라든가 부동산 따위를 내놓으면...
⊙ 정우택 의원 (자민련) :
삼성자동차의 부채 처리와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은 별개의 문제로 처리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 박영환 기자 :
김종필 총리는 삼성차가 곧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청산은 아니라며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부산공장이 현행대로 자동차 생산기지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박영환 기자 :
사재출연 문제는 삼성과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이며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 여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신중히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삼성자동차 처리 대책 공방
-
- 입력 1999-07-06 21:00:00
⊙ 김종진 앵커 :
오늘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재벌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먼저 삼성차 처리 대책과 삼성생명의 주식 상장 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진 여야간의 공방을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영환 기자 :
야당은 삼성차 문제가 정부의 정책혼선으로 더욱 악화됐다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이 문제를 지역감정으로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 전용원 의원 (한나라당) :
갈팡질팡하는 책임없는 정부 당국자의 모습에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 김태식 의원 (국민회의) :
이건희 회장의 경영 마인드에 이상이 생긴 거에요. 이 정책을 결정한 과거 정부의 김영삼 대통령과 경제 각료가 책임이 있는거예요.
⊙ 박영환 기자 :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한 이건희 회장의 사재출연에는 특혜로 변질되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 천장배 의원 (국민회의) :
삼성생명의 주식을 출연할 일이 아닙니다. 다른 재산 즉 이미 상장된 다른 회사의 주식이라든가 부동산 따위를 내놓으면...
⊙ 정우택 의원 (자민련) :
삼성자동차의 부채 처리와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은 별개의 문제로 처리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 박영환 기자 :
김종필 총리는 삼성차가 곧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청산은 아니라며 정상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부산공장이 현행대로 자동차 생산기지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박영환 기자 :
사재출연 문제는 삼성과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이며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 여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신중히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