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재벌그룹 금융시장 지배문제 질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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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또 재벌그룹의 금융시장 지배 문제와 기업구조 개선 작업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계속해서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의원들은 재벌들이 제2금융권과 계열 금융기관들을 통해 불건전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 박광태 의원 (국민회의) :
금융시장이 5대재벌의 자금조달 시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재벌의 구조조정이 뒷걸음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김범명 의원 (자민련 :
제2금융권에 대한 재벌 지배의 피해가 위험수위에 달해서.. 경영지배구조개선에 착수한다고 했는데 자칫 부작용이 커서..
⊙ 김웅규 기자 :
야당의원들은 경제정책의 방향이 잘못돼 새로운 정격유착이 생겨나고 산업기반이 잠식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강두 의원 (한나라당) :
워크아웃은 기업 살리기보다는 부실금융을 지연 은폐하기 위한 새로운 정경유착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 신영국 의원 (한나라당) :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나 적대적 M&A에 의한 산업기반이 잠식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막대한 국고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 김웅규 기자 :
답변에 나선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재벌의 금융지배를 강력히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봉균 장관 (재정경제부) :
금융기관의 코프레이트 가바넌스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이런 방안을 지금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서 벌써 두 서너달째 이것을 만들고...
⊙ 김웅규 기자 :
강 장관은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공기업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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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재벌그룹 금융시장 지배문제 질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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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6 21:00:00
⊙ 김종진 앵커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또 재벌그룹의 금융시장 지배 문제와 기업구조 개선 작업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계속해서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의원들은 재벌들이 제2금융권과 계열 금융기관들을 통해 불건전한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 박광태 의원 (국민회의) :
금융시장이 5대재벌의 자금조달 시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재벌의 구조조정이 뒷걸음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김범명 의원 (자민련 :
제2금융권에 대한 재벌 지배의 피해가 위험수위에 달해서.. 경영지배구조개선에 착수한다고 했는데 자칫 부작용이 커서..
⊙ 김웅규 기자 :
야당의원들은 경제정책의 방향이 잘못돼 새로운 정격유착이 생겨나고 산업기반이 잠식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강두 의원 (한나라당) :
워크아웃은 기업 살리기보다는 부실금융을 지연 은폐하기 위한 새로운 정경유착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 신영국 의원 (한나라당) :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나 적대적 M&A에 의한 산업기반이 잠식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막대한 국고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 김웅규 기자 :
답변에 나선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재벌의 금융지배를 강력히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봉균 장관 (재정경제부) :
금융기관의 코프레이트 가바넌스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이런 방안을 지금 민간인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서 벌써 두 서너달째 이것을 만들고...
⊙ 김웅규 기자 :
강 장관은 또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공기업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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