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팀 고정운. 울산현대팀 김현석, 50-50클럽가입놓고 치열한 경쟁

입력 1999.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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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40-40 클럽 가입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포항의 고정운과

울산의 김현석이 이번에는 50-50 클럽가입을 놓고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과연 누가 먼저 과연 50-50 테이프를 끊을 것인지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지난해 경쟁자인 김현석을 제치고 프로최초로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적토마 고정운. 어시스트 한 개 차이로 고정운에게 프로 첫

40-40클럽을 내준 가물치 김현석.

포항과 울산의 얼굴인 두 선수가 이번에는 프로 첫 50-50 클럽

가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어시스트 하나와 한 골을 추가한 고정운은

현재 47골과 어시스트 44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0-50클럽의 태클과 어시스트 6개 차이. 대기록에 한발짝 다가선 고정운은

한국 프로축구사에 50-50클럽을 달성한 첫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고정운 선수 (포항스틸러스) :

몸이 안 다치고 선수생활 끝내는 게 목표고 또 포항에 다시

복귀했기 때문에 포항스틸러스가 꼭 좋은 성적 내는데 이바지하다 보면

또 개인적인 그런 게 생기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고정운의 맞수인 김현석은 이번 만큼은 내가 먼저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94골로 이미 50골을 넘긴 김현석은 어시스트 7개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고정운보다 유리한 입장입니다.


* 김현석 (울산현대) :

기대를 많이 하시는데 기대하시는 만큼 저한테는 굉장히 중압감으로

작용하거든요.

뭐 하기야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 제가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프로축구 첫 50-50클럽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정운과

김현석. 신세대 스타들이 주축을 이룬 프로축구에 두 선수의 노장투혼은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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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스틸러스팀 고정운. 울산현대팀 김현석, 50-50클럽가입놓고 치열한 경쟁
    • 입력 1999-07-06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40-40 클럽 가입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포항의 고정운과

울산의 김현석이 이번에는 50-50 클럽가입을 놓고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과연 누가 먼저 과연 50-50 테이프를 끊을 것인지

김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지난해 경쟁자인 김현석을 제치고 프로최초로 40-4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적토마 고정운. 어시스트 한 개 차이로 고정운에게 프로 첫

40-40클럽을 내준 가물치 김현석.

포항과 울산의 얼굴인 두 선수가 이번에는 프로 첫 50-50 클럽

가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어시스트 하나와 한 골을 추가한 고정운은

현재 47골과 어시스트 44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0-50클럽의 태클과 어시스트 6개 차이. 대기록에 한발짝 다가선 고정운은

한국 프로축구사에 50-50클럽을 달성한 첫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리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고정운 선수 (포항스틸러스) :

몸이 안 다치고 선수생활 끝내는 게 목표고 또 포항에 다시

복귀했기 때문에 포항스틸러스가 꼭 좋은 성적 내는데 이바지하다 보면

또 개인적인 그런 게 생기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고정운의 맞수인 김현석은 이번 만큼은 내가 먼저라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94골로 이미 50골을 넘긴 김현석은 어시스트 7개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고정운보다 유리한 입장입니다.


* 김현석 (울산현대) :

기대를 많이 하시는데 기대하시는 만큼 저한테는 굉장히 중압감으로

작용하거든요.

뭐 하기야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 제가 최선을 다해서

보답하겠습니다.


* 김인수 기자 :

프로축구 첫 50-50클럽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정운과

김현석. 신세대 스타들이 주축을 이룬 프로축구에 두 선수의 노장투혼은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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