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희 앵커 :
미국의 한 암 연구가가 허리둘레가 커지면 직장암이나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뉴옥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 이몽룡 특파원 :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로버트 숀 박사는 국립암연구소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복부 깊숙한 곳에 지방이 많이 쌓여 허리둘레가 커지면 직결장암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숀 박사는 65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 5,800여 명을 대상으로 7년동안 조사 분석한 결과 102명의 직결장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허리둘레가 91cm 이상인 남성과 82cm 이상인 여성은 허리둘레가 짧은 사람에 비해 직결장암에 걸린 확률이 2배이상 높아진다고 보고했습니다. 숀 박사는 전반적으로 과체중 자체는 직결장암 위험과 직접 관련이 없는 대신에 과체중의 분포형태가 직결장암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표층지방이 과다하면 지방이 둔부에 몰려있든 복부에 몰려있든 상관없이 직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션 박사는 특히 내장지방은 운동을 하면 잘 빠진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직결장암이 염려된다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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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둘레 커지면, 직장암.결장암 걸릴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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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14 21:00:00
⊙ 박경희 앵커 :
미국의 한 암 연구가가 허리둘레가 커지면 직장암이나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뉴옥에서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 이몽룡 특파원 :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로버트 숀 박사는 국립암연구소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복부 깊숙한 곳에 지방이 많이 쌓여 허리둘레가 커지면 직결장암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숀 박사는 65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 5,800여 명을 대상으로 7년동안 조사 분석한 결과 102명의 직결장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허리둘레가 91cm 이상인 남성과 82cm 이상인 여성은 허리둘레가 짧은 사람에 비해 직결장암에 걸린 확률이 2배이상 높아진다고 보고했습니다. 숀 박사는 전반적으로 과체중 자체는 직결장암 위험과 직접 관련이 없는 대신에 과체중의 분포형태가 직결장암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표층지방이 과다하면 지방이 둔부에 몰려있든 복부에 몰려있든 상관없이 직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션 박사는 특히 내장지방은 운동을 하면 잘 빠진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직결장암이 염려된다면 몸을 많이 움직이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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