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진 앵커 :
화요일 밤 KBS 스포츠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저마다 큰 꿈을 안고 올 프로야구에 뛰어든 신인 선수는 모두 43명입니다.
올 시즌의 1/3을 소화한 현재 이들 가운데서 단연 두산의 홍성흔 선수가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정지현 기자 :
경희대학을 졸업한 뒤 예약금 2억 5천만원을 받고 두산에 입단한
홍성흔. 시즌 초반에는 경험부족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으나 지금은
김태영, 진갑용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자리를 꿰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록은 70경기 출장,
타율 2할 8푼 2리, 홈런 10개, 44타점. 특히 포수가 2할 8푼을 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홍성흔은 지난 월요일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전반기 막판부터 시작됐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또한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홍성흔 선수 (두산) :
계속 시합을 뛰다 보니까 견제들도 많이 들어오고, 제가 약점도
파악되니까 조금씩 어느 정도 저도 상대팀 투수들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정지현 기자 :
감독 추천선수로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출전할 정도로 코칭스탭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홍성흔. 홍성흔은 날이 갈수록 투수하고 호흡도
잘 맞아서 그야말로 완벽한 포수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남이고 화이팅이 좋아서 한층 팬들의 인기를 더 하고 있는 홍성흔의
목표는 간단하지만 명료합니다.
* 홍성흔 선수 (두산) :
첫 번째는 무조건 팀 우승, 두 번째는 신인왕에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정지현 기자 :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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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신인선수 두산베어스 홍성흔, 신인왕 후보로 꼽혀
-
- 입력 1999-07-20 21:00:00
* 조건진 앵커 :
화요일 밤 KBS 스포츠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저마다 큰 꿈을 안고 올 프로야구에 뛰어든 신인 선수는 모두 43명입니다.
올 시즌의 1/3을 소화한 현재 이들 가운데서 단연 두산의 홍성흔 선수가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정지현 기자 :
경희대학을 졸업한 뒤 예약금 2억 5천만원을 받고 두산에 입단한
홍성흔. 시즌 초반에는 경험부족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으나 지금은
김태영, 진갑용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자리를 꿰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록은 70경기 출장,
타율 2할 8푼 2리, 홈런 10개, 44타점. 특히 포수가 2할 8푼을 친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홍성흔은 지난 월요일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 전반기 막판부터 시작됐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또한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홍성흔 선수 (두산) :
계속 시합을 뛰다 보니까 견제들도 많이 들어오고, 제가 약점도
파악되니까 조금씩 어느 정도 저도 상대팀 투수들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잘 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정지현 기자 :
감독 추천선수로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출전할 정도로 코칭스탭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홍성흔. 홍성흔은 날이 갈수록 투수하고 호흡도
잘 맞아서 그야말로 완벽한 포수로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미남이고 화이팅이 좋아서 한층 팬들의 인기를 더 하고 있는 홍성흔의
목표는 간단하지만 명료합니다.
* 홍성흔 선수 (두산) :
첫 번째는 무조건 팀 우승, 두 번째는 신인왕에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 정지현 기자 :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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