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부천SK 대 천안일화 전, 3:2

입력 1999.07.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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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진 앵커 :

수요일 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에서 부천 SK가 천안일화를 물리치고 선두 수원삼성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포항의 이동국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6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순위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송정헌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2라운드에 들어서도 부천 SK 연승행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부천SK는 천안일화와의 동대문 경기에서 전반 7분 곽경근의 왼발슛으로

첫 골을 뽑습니다. 34분 천안일화 세르게이에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37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이성재가 밀어넣어 다시 리드를 잡습니다.

후반 5분 윤정춘의 골을 추가해 부천SK는 경기 종료 직전

천안일화 김인완에게 또 한 골을 내줘 3:2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 조윤환 감독 (부천 SK) :

체력적으로 지금 많이 부담이 되는 경기였었는데요.

저희 선수들이 정신적인 면에서 일화 선수들보다는 좀 앞선 것 같습니다.


* 곽경근 선수 (부천 SK) :

더워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선수들이 같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김인완은 전남에서 이적한 이후 첫 골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창원에서는 선두 수원삼성이 안양LG를 물리치고

선두를 굳게 지쳤습니다. 수원삼성은 전반 34분 서정원이 선취골을

기록하고 후반들어 샤샤, 비탈리, 조형구가 차례로 추가골을 터뜨려

안야LG에 4:0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포항에서는 홈팀인 포항이 대전에 3:1로 역전승했습니다.

역전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모두 여섯 골로 득점랭킹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현대와 전남이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밖에 전주경기에서 부산이 전북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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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K-리그 부천SK 대 천안일화 전, 3:2
    • 입력 1999-07-21 21:00:00
    뉴스 9

* 조건진 앵커 :

수요일 밤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프로축구 K-리그에서 부천 SK가 천안일화를 물리치고 선두 수원삼성을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포항의 이동국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6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순위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송정헌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2라운드에 들어서도 부천 SK 연승행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부천SK는 천안일화와의 동대문 경기에서 전반 7분 곽경근의 왼발슛으로

첫 골을 뽑습니다. 34분 천안일화 세르게이에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37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이성재가 밀어넣어 다시 리드를 잡습니다.

후반 5분 윤정춘의 골을 추가해 부천SK는 경기 종료 직전

천안일화 김인완에게 또 한 골을 내줘 3:2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 조윤환 감독 (부천 SK) :

체력적으로 지금 많이 부담이 되는 경기였었는데요.

저희 선수들이 정신적인 면에서 일화 선수들보다는 좀 앞선 것 같습니다.


* 곽경근 선수 (부천 SK) :

더워서 많이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선수들이 같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김인완은 전남에서 이적한 이후 첫 골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창원에서는 선두 수원삼성이 안양LG를 물리치고

선두를 굳게 지쳤습니다. 수원삼성은 전반 34분 서정원이 선취골을

기록하고 후반들어 샤샤, 비탈리, 조형구가 차례로 추가골을 터뜨려

안야LG에 4:0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포항에서는 홈팀인 포항이 대전에 3:1로 역전승했습니다.

역전골을 성공시킨 이동국은 모두 여섯 골로 득점랭킹 단독선두에

나섰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현대와 전남이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밖에 전주경기에서 부산이 전북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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