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삼성라이온스선수, LG트윈스 전, 홈런 신기록 도전했으나 실패; LG트윈스 대 삼성라이온즈 전, 8:5

입력 1999.07.3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홈런 신기록 여부로 관심을 끈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홈런포가

침묵했습니다. 42호로 시즌 최다홈런 타이를 이룬 이승엽은 잠실

LG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이승엽의 홈런 신화창조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은 정면승부에 나선 최향남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속에 들어선 9회 마지막 타석.

이승엽은 LG의 바뀐 투수 김동호에게 볼넷을 얻는 데 그쳐

홈런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 이승엽 선수 (3타수 무안타) :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는데 제가 오늘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아요.

한 번 쳐보려고… 그게 역시 야구라는 것은 마음먹은 대로 안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이승엽의 홈런 침묵속에 LG는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8:5로 제치고

승차를 한 게임으로 줄였습니다. LG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한 이병규와 마운드 최향남의 역투를 발판삼아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 최향남 선수 (7승, 8이닝 3안타 1실점) :

평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한편 오늘 잠실야구장에서는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이

거의 가득차는 이른바 이승엽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념비적인 이승엽의 43호 홈런공을 줍기 위해 관중들은 우측 외야석을

먼저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대전, 마산경기는

모두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승엽삼성라이온스선수, LG트윈스 전, 홈런 신기록 도전했으나 실패; LG트윈스 대 삼성라이온즈 전, 8:5
    • 입력 1999-07-30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홈런 신기록 여부로 관심을 끈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홈런포가

침묵했습니다. 42호로 시즌 최다홈런 타이를 이룬 이승엽은 잠실

LG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이승엽의 홈런 신화창조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잠실 LG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은 정면승부에 나선 최향남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속에 들어선 9회 마지막 타석.

이승엽은 LG의 바뀐 투수 김동호에게 볼넷을 얻는 데 그쳐

홈런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 이승엽 선수 (3타수 무안타) :

컨디션은 상당히 좋았는데 제가 오늘 몸에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아요.

한 번 쳐보려고… 그게 역시 야구라는 것은 마음먹은 대로 안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 김봉진 기자 :

이승엽의 홈런 침묵속에 LG는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8:5로 제치고

승차를 한 게임으로 줄였습니다. LG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한 이병규와 마운드 최향남의 역투를 발판삼아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 최향남 선수 (7승, 8이닝 3안타 1실점) :

평상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한편 오늘 잠실야구장에서는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이

거의 가득차는 이른바 이승엽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기념비적인 이승엽의 43호 홈런공을 줍기 위해 관중들은 우측 외야석을

먼저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대전, 마산경기는

모두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