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신당은 중산층-서민의 당

입력 1999.08.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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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의 밑그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낮 국민회의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신당의 중심과 이념을 제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그러한 개혁정당을 만들면서 우리는 개혁적인 보수세력 그리고 건전한 혁신세력까지 안아서 개혁정당을 만들어 가야 되지 않는가.


⊙ 조순용 기자 :

그리고 이 신당은 21세기를 걺어쥘 새로운 젊은 세대 그리고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해서 새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무엇보다도 전국정당이 돼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뻔하지 않습니까? 선거 끝나면 지역 정당이 몇개나 나올지 모릅니다.


⊙ 조순용 기자 :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정당 명부제와 중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각제 개헌 연기는 경제위기 상황 아래에서 다수당인 야당이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세풍사건으로 야당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야당이 솔직히 고백하고 청산하는 것이 필요한데도 야당 스스로 문제 푸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당 간부들에게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고 말하고 특히 정치는 대행중심으로 당이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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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신당은 중산층-서민의 당
    • 입력 1999-08-0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의 밑그림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낮 국민회의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신당의 중심과 이념을 제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그러한 개혁정당을 만들면서 우리는 개혁적인 보수세력 그리고 건전한 혁신세력까지 안아서 개혁정당을 만들어 가야 되지 않는가.


⊙ 조순용 기자 :

그리고 이 신당은 21세기를 걺어쥘 새로운 젊은 세대 그리고 젊은 인재를 적극 영입해서 새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무엇보다도 전국정당이 돼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뻔하지 않습니까? 선거 끝나면 지역 정당이 몇개나 나올지 모릅니다.


⊙ 조순용 기자 :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정당 명부제와 중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각제 개헌 연기는 경제위기 상황 아래에서 다수당인 야당이 대통령 중심제를 선호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세풍사건으로 야당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야당이 솔직히 고백하고 청산하는 것이 필요한데도 야당 스스로 문제 푸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끝으로 당 간부들에게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고 말하고 특히 정치는 대행중심으로 당이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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