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식품을'한방비아그라'라 속여 판매한 업자 적발

입력 199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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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비아그라의 명성을 이용한 사이비 성기능 치료제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영양식품에 불과한 것을 한방 비아그라라고 속여서 폭리를 취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정호 기자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한방 비아그라입니다. 특수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그럴 듯하게 포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영양식품에 불과합니다. 업자들은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서 홍보책자까지 만들었습니다. 동양의 비아그라, 남성 성기능 개선제 등 의약품처럼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 이 자료를 판매에 이용했습니까?

- 이용된게 아니라 영업사원들이 보여주러 가져간 거죠.


업자들은 특수영양식품을 3만 3,000천원에 구입해 그럴듯한 약효를 내세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무려 7배가 넘는 24만 원에 팔아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위과대광고를 한 소산하사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 박종식 (식약청 식품관리과) :

식품은 소비자들이 마치 의약품처럼 효능 효과가 있는 광고를 할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혼동할 수 있는 표시도 할 수 없습니다.


⊙ 박정호 기자 :

비아그라의 명성에 편승해 이 엉터리 비아그라는 지금까지 1억원어치나 팔려나갔으며 약국에서도 버젓이 판매됐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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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식품을'한방비아그라'라 속여 판매한 업자 적발
    • 입력 1999-08-12 21:00:00
    뉴스 9

다음 소식입니다. 비아그라의 명성을 이용한 사이비 성기능 치료제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영양식품에 불과한 것을 한방 비아그라라고 속여서 폭리를 취한 업자들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정호 기자입니다.


⊙ 박정호 기자 :

서울 서초구의 한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한방 비아그라입니다. 특수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그럴 듯하게 포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영양식품에 불과합니다. 업자들은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서 홍보책자까지 만들었습니다. 동양의 비아그라, 남성 성기능 개선제 등 의약품처럼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 이 자료를 판매에 이용했습니까?

- 이용된게 아니라 영업사원들이 보여주러 가져간 거죠.


업자들은 특수영양식품을 3만 3,000천원에 구입해 그럴듯한 약효를 내세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무려 7배가 넘는 24만 원에 팔아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허위과대광고를 한 소산하사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 박종식 (식약청 식품관리과) :

식품은 소비자들이 마치 의약품처럼 효능 효과가 있는 광고를 할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혼동할 수 있는 표시도 할 수 없습니다.


⊙ 박정호 기자 :

비아그라의 명성에 편승해 이 엉터리 비아그라는 지금까지 1억원어치나 팔려나갔으며 약국에서도 버젓이 판매됐습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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