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00년부터 가정형편 어려운 중고등학생 학비면제

입력 1999.08.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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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뜻은 있어도 돈이 없어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등 42만 명에게

학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등록금을 못 낸 학생들 명단입니다.

5월 25일까지 내야할 28만 원 가량의 등록금을 못 낸 학생은

모두 291명입니다.

이 학교 학생수는 1,830명 전체 학생의 16가 돈이 없어 제 때에

등록금을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달 소득 102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입니다.

이같은 가정의 중고등학생 40만 명이 내년부터 학비 전액을

면제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매년 3,200억 원의 돈을 지원합니다.

유치원은 2학기부터 생활보호대상자와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3,200명의

학비를 국고에서 지원합니다.

대학생의 학비 장기저리 융자대상도 현재 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확대됩니다.

융자액도 연간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리며 상환기간도

최고 연 7년까지 연장됩니다.


* 김덕중 장관 (교육부) :

돈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그런 것은 없도록 인제 교육기회는

국가가 보장해준다 하는…


* 권혁주 기자 :

교육부는 특히 올 대학수능시험은 쉽게 내고 수능성적을

대학에 갈 수 있는 최저 지원자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수준만 되면 입학생을 뽑게되는 대학이 서울대 등

12개 대학에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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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2000년부터 가정형편 어려운 중고등학생 학비면제
    • 입력 1999-08-19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뜻은 있어도 돈이 없어서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등 42만 명에게

학비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등록금을 못 낸 학생들 명단입니다.

5월 25일까지 내야할 28만 원 가량의 등록금을 못 낸 학생은

모두 291명입니다.

이 학교 학생수는 1,830명 전체 학생의 16가 돈이 없어 제 때에

등록금을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달 소득 102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입니다.

이같은 가정의 중고등학생 40만 명이 내년부터 학비 전액을

면제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매년 3,200억 원의 돈을 지원합니다.

유치원은 2학기부터 생활보호대상자와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3,200명의

학비를 국고에서 지원합니다.

대학생의 학비 장기저리 융자대상도 현재 5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확대됩니다.

융자액도 연간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리며 상환기간도

최고 연 7년까지 연장됩니다.


* 김덕중 장관 (교육부) :

돈 없어서 공부 못한다는 그런 것은 없도록 인제 교육기회는

국가가 보장해준다 하는…


* 권혁주 기자 :

교육부는 특히 올 대학수능시험은 쉽게 내고 수능성적을

대학에 갈 수 있는 최저 지원자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수준만 되면 입학생을 뽑게되는 대학이 서울대 등

12개 대학에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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