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11경기째 홈런 못내;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전, 10:9

입력 1999.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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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11경기째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홈런왕 이승엽의 슬럼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48호 홈런 이후 11경기째 홈런에 도전했던 이승엽,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6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국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이승엽은 9회, 천적으로 불리는 이혜천에게만 안타를 뽑으며 6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부진 속에서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한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은 9:7로 뒤진 9회초 투아웃에서 김한수와 김기태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2회에 신동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려 10:9로 승리했습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3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 임창용 선수 (3.1이닝 무실점, 구원승) :

어제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승리를 따야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던졌는데 타자들이 잘 못 쳐서 이긴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임창용은 44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두산 진필중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현대를 8:4로, 쌍방울은 롯데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대전 연속경기에서는 한화가 해태에 2연승을 올려 오늘 경기는

매직리그팀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한편 잠실에서는 OB의 원년 우승멤버들이 18년만에 다시 모여 추억의

그라운드 행사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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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11경기째 홈런 못내; 삼성라이온즈 대 두산베어스 전, 10:9
    • 입력 1999-08-2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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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이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11경기째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한성윤 기자입니다.


* 한성윤 기자 :

홈런왕 이승엽의 슬럼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48호 홈런 이후 11경기째 홈런에 도전했던 이승엽,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6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결국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이승엽은 9회, 천적으로 불리는 이혜천에게만 안타를 뽑으며 6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부진 속에서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한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은 9:7로 뒤진 9회초 투아웃에서 김한수와 김기태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 12회에 신동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려 10:9로 승리했습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3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따냈습니다.


* 임창용 선수 (3.1이닝 무실점, 구원승) :

어제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승리를 따야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던졌는데 타자들이 잘 못 쳐서 이긴 것 같습니다.


* 한성윤 기자 :

임창용은 44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두산 진필중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현대를 8:4로, 쌍방울은 롯데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대전 연속경기에서는 한화가 해태에 2연승을 올려 오늘 경기는

매직리그팀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한편 잠실에서는 OB의 원년 우승멤버들이 18년만에 다시 모여 추억의

그라운드 행사를 가졌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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