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김영식군, 러시아 엘부르즈봉 등정 성공

입력 1999.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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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8살의 나이로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등정해서 화제가 됐던 김영식 군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올해로 13살이 된 김군이 이번에는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부르즈봉을 등정해 성공했습니다. 김군의 꿈은 세계 6개 대륙, 7개 봉의 최연소 등정 기록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서태교 기자입니다.


⊙ 서태교 기자 :

만년설로 뒤덮인 유럽대륙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부르즈봉입니다. 거센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숨돌릴 틈 없이 몰아칩니다. 위태롭기만 한 엘부르즈봉은 정상급 산악인들도 꺼리는 대상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김영식 군의 도전은 온몸을 내던진 사투였습니다. 동료대원이 돼 준 아버지과 함께 한 등정끝에 김군은 해발 5,642m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유럽대륙 최고봉이 마침내 한국인 소년의 발아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 김영식 (대구 복현중 1년) :

5,200m 구간까지가 가장 힘들었는데 그때 거의 포기하려고 했지만 정상에 가겠다는.


⊙ 서태교 기자 :

김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를 정복했고 지난해 북미의 최고봉 매킨리봉마저 정복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군은 내년까지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해 대한 남아의 기상을 떨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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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살 김영식군, 러시아 엘부르즈봉 등정 성공
    • 입력 1999-08-2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8살의 나이로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등정해서 화제가 됐던 김영식 군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올해로 13살이 된 김군이 이번에는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부르즈봉을 등정해 성공했습니다. 김군의 꿈은 세계 6개 대륙, 7개 봉의 최연소 등정 기록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서태교 기자입니다.


⊙ 서태교 기자 :

만년설로 뒤덮인 유럽대륙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부르즈봉입니다. 거센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숨돌릴 틈 없이 몰아칩니다. 위태롭기만 한 엘부르즈봉은 정상급 산악인들도 꺼리는 대상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김영식 군의 도전은 온몸을 내던진 사투였습니다. 동료대원이 돼 준 아버지과 함께 한 등정끝에 김군은 해발 5,642m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유럽대륙 최고봉이 마침내 한국인 소년의 발아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 김영식 (대구 복현중 1년) :

5,200m 구간까지가 가장 힘들었는데 그때 거의 포기하려고 했지만 정상에 가겠다는.


⊙ 서태교 기자 :

김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를 정복했고 지난해 북미의 최고봉 매킨리봉마저 정복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군은 내년까지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해 대한 남아의 기상을 떨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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