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 9월부터 포괄수과제 시범사업 적용 대상 포함

입력 1999.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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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달부터 위암과 소화성 궤양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을 치료할 때

환자의 부담이 25% 정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1일부터 포괄수과제 시범사업 적용 대상에

소화기 질환을 포함시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 한승복 기자 :

종합병원 산부인과 수술환자의 진료비 내역서입니다.

입원비와 약값, 주사료 등이 항목별로 계산되어 있고 환자가 내야할 돈도

150만 원이 넘습니다.

이 환자에게 포괄수과제가 적용되면 사용한 약이나 재료에 상관없이

정부가 정한 기준 수과에 따라 진료비를 내기 때문에 전체 진료비도

절반넘게 줄어듭니다.


* 최혜련 사무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

지금은 병원에 가면은 의료 서비스 항목별로 진료비를 내고 있거든요.

포괄 수과제로 진료를 받게 되면은 질병등 별로 정해진 금액만

내면 됩니다.


* 한승복 기자 :

포괄수과제는 지금까지 산부인과 수술과 맹장 수술 등 9개 질병군에만

적용되어 왔지만 다음달부터는 위암 등 소화기 계통 8개 질병군으로

확대되고 시범 병원도 798개의 병원으로 늘어납니다.

과잉 진료와 과도한 약품 사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부담 진료비도

평균 25% 줄어듭니다.


* 전병율 과장 (보건복지부 보험급여와) :

병원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가능해 지고 진료비 청구 등의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 한승복 기자 :

정부는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포괄 수과제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질병군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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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기질환, 9월부터 포괄수과제 시범사업 적용 대상 포함
    • 입력 1999-08-2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달부터 위암과 소화성 궤양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을 치료할 때

환자의 부담이 25% 정도 줄어들게 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1일부터 포괄수과제 시범사업 적용 대상에

소화기 질환을 포함시키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 한승복 기자 :

종합병원 산부인과 수술환자의 진료비 내역서입니다.

입원비와 약값, 주사료 등이 항목별로 계산되어 있고 환자가 내야할 돈도

150만 원이 넘습니다.

이 환자에게 포괄수과제가 적용되면 사용한 약이나 재료에 상관없이

정부가 정한 기준 수과에 따라 진료비를 내기 때문에 전체 진료비도

절반넘게 줄어듭니다.


* 최혜련 사무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

지금은 병원에 가면은 의료 서비스 항목별로 진료비를 내고 있거든요.

포괄 수과제로 진료를 받게 되면은 질병등 별로 정해진 금액만

내면 됩니다.


* 한승복 기자 :

포괄수과제는 지금까지 산부인과 수술과 맹장 수술 등 9개 질병군에만

적용되어 왔지만 다음달부터는 위암 등 소화기 계통 8개 질병군으로

확대되고 시범 병원도 798개의 병원으로 늘어납니다.

과잉 진료와 과도한 약품 사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환자부담 진료비도

평균 25% 줄어듭니다.


* 전병율 과장 (보건복지부 보험급여와) :

병원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가능해 지고 진료비 청구 등의

행정 비용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 한승복 기자 :

정부는 시범사업이 끝나는 내년 7월부터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포괄 수과제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질병군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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