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현대그룹 계열사 특별검사 시작

입력 1999.09.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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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현대그룹 계열사 특별검사 시작

울산종합금융

@부당 지원 특검


* 윤소희 앵커 :

LG, 삼성그룹에 이어서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비협조적인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특별검사기간을 늘렸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금융감독원이 현대계열 금융사 가운데 오늘 가장 먼저 검사에 들어간

곳은 현대투신운용입니다. 현대투신운용은 이미 11조 원을 넘어선

바이 코리아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조성환 팀장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 :

고객 신탁재산의 운용이 적정히 되고 있는지, 특히 국민의 관심사인

바이 코리아펀드를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 정필모 기자 :

다음주부터는 바이 코리아펀드를 판매하는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증권,

울산종금과 현대캐피탈 등도 잇따라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처럼 이번 검사는 정기검사라고는 하지만 그룹금융사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검사하는 사실상의 특검형태로 진행합니다. 금감원은 이런 식의

연계검사를 통해서 이들 현대금융사들이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는지의 여부를 밝혀낸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만큼 최근 비협조적인 자세로 검사기간이 일주일 연장된 삼성생명의

경우에서 보듯이 현대금융사에 대한 검사도 강도높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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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감독원, 현대그룹 계열사 특별검사 시작
    • 입력 1999-09-11 21:00:00
    뉴스 9

금융감독원, 현대그룹 계열사 특별검사 시작

울산종합금융

@부당 지원 특검


* 윤소희 앵커 :

LG, 삼성그룹에 이어서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비협조적인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특별검사기간을 늘렸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금융감독원이 현대계열 금융사 가운데 오늘 가장 먼저 검사에 들어간

곳은 현대투신운용입니다. 현대투신운용은 이미 11조 원을 넘어선

바이 코리아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사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조성환 팀장 (금감원 자산운용검사국) :

고객 신탁재산의 운용이 적정히 되고 있는지, 특히 국민의 관심사인

바이 코리아펀드를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 정필모 기자 :

다음주부터는 바이 코리아펀드를 판매하는 현대증권과 현대투신증권,

울산종금과 현대캐피탈 등도 잇따라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처럼 이번 검사는 정기검사라고는 하지만 그룹금융사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검사하는 사실상의 특검형태로 진행합니다. 금감원은 이런 식의

연계검사를 통해서 이들 현대금융사들이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는지의 여부를 밝혀낸다는 계획입니다.

그런 만큼 최근 비협조적인 자세로 검사기간이 일주일 연장된 삼성생명의

경우에서 보듯이 현대금융사에 대한 검사도 강도높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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