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남제주군 송학산까지 제주해협 15km를 헤엄쳐 건넜습니다. 초가을 제주바다의 거센 물살을 5시간동안 헤쳐나간 이들의 투혼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 김대홍 기자 :
제주해협 횡단에 도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인 20여 명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횡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신속하게 대열을 갖춥니다. 마라도를 벗어나자 바다 물살이 갑자기 빨라집니다.
- 힘냅시다. 얼마 안 남았어.
거센 물살을 헤치면서 선수들은 목적지까지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선언을 기념해 열린 제주해협 횡단에는 아주머니 동호인도 참가했습니다.
⊙ 김은숙 (58살) :
긍지를 가지고 나이 먹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수영하며 여러분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 김대홍 기자 :
오리발만 착용한 채 선수들은 5시간의 사투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 김애자 :
조류가 너무 심해 가지고 중도에 낙오할 뻔 했었는데 그래도 또다시 화이팅을 외치면서 달려나갔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제주해협 횡단에 성공한 이들은 내년 초 통일기원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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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 마라도서 남제주군 송학산까지 헤엄쳐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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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04 21:00:00

⊙ 황현정 앵커 :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남제주군 송학산까지 제주해협 15km를 헤엄쳐 건넜습니다. 초가을 제주바다의 거센 물살을 5시간동안 헤쳐나간 이들의 투혼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김대홍 기자입니다.
⊙ 김대홍 기자 :
제주해협 횡단에 도전한 아마추어 수영동호인 20여 명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횡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신속하게 대열을 갖춥니다. 마라도를 벗어나자 바다 물살이 갑자기 빨라집니다.
- 힘냅시다. 얼마 안 남았어.
거센 물살을 헤치면서 선수들은 목적지까지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선언을 기념해 열린 제주해협 횡단에는 아주머니 동호인도 참가했습니다.
⊙ 김은숙 (58살) :
긍지를 가지고 나이 먹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수영하며 여러분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 김대홍 기자 :
오리발만 착용한 채 선수들은 5시간의 사투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 김애자 :
조류가 너무 심해 가지고 중도에 낙오할 뻔 했었는데 그래도 또다시 화이팅을 외치면서 달려나갔습니다.
⊙ 김대홍 기자 :
제주해협 횡단에 성공한 이들은 내년 초 통일기원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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