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보궐선거 앞두고 투표율 높이기 위해, 경품 내걸어

입력 1999.10.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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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한 기초자치단체 선거관리위원회가 묘안을 짜냈습니다. 투표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내건 것입니다.

울산에서 김진문 기자입니다.


⊙ 김진문 기자 :

울산 동구청사 옥상에 대형 애드벌룬이 떠 있습니다. 선거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포스터도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가 마련한 홍보물들입니다. 홍보효과에 대한 기대가 미진하자 선관위가 묘안을 냈습니다. 오는 28일 실시하는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경품을 내건 것입니다. 경품은 컬러 TV와 김치독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 10개입니다. 투표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 이사철 (울산 동구 선관위) :

20~30% 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서 대표성 논란과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 김진문 기자 :

선관위는 경품을 내걸어 투표율을 최고 50% 선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난 뒤 투표 참여자 가운데 10명을 뽑아 경품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에 치른 고양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2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경품을 내건 울산 동구 보궐선거가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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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보궐선거 앞두고 투표율 높이기 위해, 경품 내걸어
    • 입력 1999-10-07 21:00:00
    뉴스 9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한 기초자치단체 선거관리위원회가 묘안을 짜냈습니다. 투표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내건 것입니다.

울산에서 김진문 기자입니다.


⊙ 김진문 기자 :

울산 동구청사 옥상에 대형 애드벌룬이 떠 있습니다. 선거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포스터도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가 마련한 홍보물들입니다. 홍보효과에 대한 기대가 미진하자 선관위가 묘안을 냈습니다. 오는 28일 실시하는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경품을 내건 것입니다. 경품은 컬러 TV와 김치독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 10개입니다. 투표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 이사철 (울산 동구 선관위) :

20~30% 대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서 대표성 논란과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


⊙ 김진문 기자 :

선관위는 경품을 내걸어 투표율을 최고 50% 선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끝난 뒤 투표 참여자 가운데 10명을 뽑아 경품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에 치른 고양시장 재선거 투표율이 2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경품을 내건 울산 동구 보궐선거가 어떤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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