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협회, 미국인 대상 조사결과 비만도만큼 수명 짧아

입력 1999.10.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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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래 사시려면 살을 빼야 되겠습니다. 미국 암협회가 미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도만큼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미경 기자 :

미국 암협회가 지난 82년부터 96년 사이에 조사한 미국인은 무려 100만 명, 조사의 결론은 살이 너무 많이 찌면 생명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8cm인 남성의 경우 체중이 125kg이라면 정상인보다 사망률이 2.5배 이상 높아집니다. 이는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어느 정도부터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결과 키가 165cm인 백인 여성인 경우는 체중이 67kg 이상, 키가 178cm인 백인 남성의 경우에는 체중이 78kg 이상이면 비만이 생명에 영향을 줍니다.


⊙ 유제니아 콜 (미국 암협회) :

이때부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며, 더 뚱뚱할수록 위험도가 커집니다.


⊙ 이미경 기자 :

조사를 담당한 맨슨 박사는 과체중이 담배 다음으로 위험한 제2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뚱뚱한 사람은 흡연이나 술을 하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성인의 55%가 과체중이어서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 사회에 충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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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암협회, 미국인 대상 조사결과 비만도만큼 수명 짧아
    • 입력 1999-10-0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래 사시려면 살을 빼야 되겠습니다. 미국 암협회가 미국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도만큼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미경 기자 :

미국 암협회가 지난 82년부터 96년 사이에 조사한 미국인은 무려 100만 명, 조사의 결론은 살이 너무 많이 찌면 생명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8cm인 남성의 경우 체중이 125kg이라면 정상인보다 사망률이 2.5배 이상 높아집니다. 이는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어느 정도부터가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 결과 키가 165cm인 백인 여성인 경우는 체중이 67kg 이상, 키가 178cm인 백인 남성의 경우에는 체중이 78kg 이상이면 비만이 생명에 영향을 줍니다.


⊙ 유제니아 콜 (미국 암협회) :

이때부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며, 더 뚱뚱할수록 위험도가 커집니다.


⊙ 이미경 기자 :

조사를 담당한 맨슨 박사는 과체중이 담배 다음으로 위험한 제2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뚱뚱한 사람은 흡연이나 술을 하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성인의 55%가 과체중이어서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 사회에 충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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