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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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마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서 양국간 통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따뜻한 영접을 받았습니다.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관저인 말라카낭궁에서 또 한차례 환영식을 별도로 베푸는 등 김 대통령을 극진히 맞았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이어 정상회담을 열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발전소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와 확대를 추진하고 필리핀 농산물의 관세를 인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서 단순한 우방 이상의 관계임을 재확인하고 농산물 무역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특히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따라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두 나라의 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필리핀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로 더 한층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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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통령,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과 정상회담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아세안과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마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부터 필리핀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서 양국간 통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닐라에서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따뜻한 영접을 받았습니다.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관저인 말라카낭궁에서 또 한차례 환영식을 별도로 베푸는 등 김 대통령을 극진히 맞았습니다. 양국 대통령은 이어 정상회담을 열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발전소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와 확대를 추진하고 필리핀 농산물의 관세를 인하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서 단순한 우방 이상의 관계임을 재확인하고 농산물 무역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특히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따라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는데 한국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두 나라의 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필리핀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수교 50주년을 맞아 진정한 동반자적 관계로 더 한층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닐라에서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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