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엔지니어링, 깨끗한 수도물 공급 기술개발로 환경기술대상 수상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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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어떤 방법인지 김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끌어들인 한강물을 여과하고 있습니다. 여과 중간단계이지만 탁도가 기준치 1보다 훨씬 낮은 0.03입니다. 비결은 여과방식에 있습니다. 기존방식은 여과모래에 불순물이 끼면 물의 흐름이 막혀 수압이 높아지고 이때 밸브를 열면 수압 때문에 불순물이 쓸려 들어갑니다. 새 방식은 수압조절장치를 통해 물을 내보내도록 했습니다. 수압차가 없어 일정한 양의 물만 빠져나가면서 불순물이 딸려나가기 힘들도록 한 장치입니다. 탁도가 2.9인 원수도 이 여과조를 거치면 0.04 이하로 크게 떨어집니다.


⊙ 박용상 (서울 강북정수사업 소장) :

탁도가 기준치의 약 1/30로 줄어들고 무기물과 유기물이 줄어들기 때문에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전국 13곳의 정수장에서 이 방식으로 수돗물을 정수하고 있습니다.


⊙ 염병호 (신우엔지니어링 대표) :

약 20% 정도의 건설비의 절약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조작이 없이 자연적인 평형에 의해서 수질이 관리되기 때문에 이 관리가 대단히 편리하고 경제적인 장점도 함께 갖추고.


⊙ 김성진 기자 :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으면서 시설비와 인건비도 줄인 일석삼조의 기술개발로 이 업체는 오늘 환경기술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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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우엔지니어링, 깨끗한 수도물 공급 기술개발로 환경기술대상 수상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어떤 방법인지 김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끌어들인 한강물을 여과하고 있습니다. 여과 중간단계이지만 탁도가 기준치 1보다 훨씬 낮은 0.03입니다. 비결은 여과방식에 있습니다. 기존방식은 여과모래에 불순물이 끼면 물의 흐름이 막혀 수압이 높아지고 이때 밸브를 열면 수압 때문에 불순물이 쓸려 들어갑니다. 새 방식은 수압조절장치를 통해 물을 내보내도록 했습니다. 수압차가 없어 일정한 양의 물만 빠져나가면서 불순물이 딸려나가기 힘들도록 한 장치입니다. 탁도가 2.9인 원수도 이 여과조를 거치면 0.04 이하로 크게 떨어집니다.


⊙ 박용상 (서울 강북정수사업 소장) :

탁도가 기준치의 약 1/30로 줄어들고 무기물과 유기물이 줄어들기 때문에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김성진 기자 :

전국 13곳의 정수장에서 이 방식으로 수돗물을 정수하고 있습니다.


⊙ 염병호 (신우엔지니어링 대표) :

약 20% 정도의 건설비의 절약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조작이 없이 자연적인 평형에 의해서 수질이 관리되기 때문에 이 관리가 대단히 편리하고 경제적인 장점도 함께 갖추고.


⊙ 김성진 기자 :

깨끗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으면서 시설비와 인건비도 줄인 일석삼조의 기술개발로 이 업체는 오늘 환경기술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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