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로 어제 공개된 '애트모'의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음란사이트로 밝혀져서 네티즌들이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조직위원회는 캐릭터별 공식 명칭의 결정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현정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마스코트 '아트모'. 마스코트가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서둘러 인터넷을 열다 주소를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성인전용 사이트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음란물들이 줄줄이 뜨기 때문입니다.
⊙ 위형복 (도메인 동호회 회장) :
월드컵 캐릭터가 '아트모'라는 사실을 알게 돼서 조금 더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 달라고 한 번 접속을 해봤죠. 그랬더니 황당하게도 음란사이트가 나오더라고요.
⊙ 송현정 기자 :
마스코트 발표 직후부터 네티즌들은 서둘러 '아트모'라는 도메인 이름을 차지하러 몰려들었습니다. 포르노 사이트 이외에도 네티즌들이 '아트모' 전주소를 다 차지했지만 정작 주최측은 '아트모'라는 주소를 갖지 못했습니다. 월드컵조직위원회 측은 아트모는 한시적인 애칭인 만큼 별 문제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김용집 (2002년 월드컵 조직위 국장) :
'애트모'는 우리 공식 마스코트의 이름이 아닙니다.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앞으로 1년 이내에 범세계적으로 공모를 해서 결정을 할 것입니다.
⊙ 송현정 기자 :
각각의 '아트모'들이 이름을 가질 때까지 '아트모'는 사이버 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셈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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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 '아트모', 음란사이트 도메인
-
- 입력 1999-12-02 21:00:00

⊙ 김종진 앵커 :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마스코트로 어제 공개된 '애트모'의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음란사이트로 밝혀져서 네티즌들이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조직위원회는 캐릭터별 공식 명칭의 결정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송현정 기자 :
2002년 한.일 월드컵 마스코트 '아트모'. 마스코트가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서둘러 인터넷을 열다 주소를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성인전용 사이트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음란물들이 줄줄이 뜨기 때문입니다.
⊙ 위형복 (도메인 동호회 회장) :
월드컵 캐릭터가 '아트모'라는 사실을 알게 돼서 조금 더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 달라고 한 번 접속을 해봤죠. 그랬더니 황당하게도 음란사이트가 나오더라고요.
⊙ 송현정 기자 :
마스코트 발표 직후부터 네티즌들은 서둘러 '아트모'라는 도메인 이름을 차지하러 몰려들었습니다. 포르노 사이트 이외에도 네티즌들이 '아트모' 전주소를 다 차지했지만 정작 주최측은 '아트모'라는 주소를 갖지 못했습니다. 월드컵조직위원회 측은 아트모는 한시적인 애칭인 만큼 별 문제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김용집 (2002년 월드컵 조직위 국장) :
'애트모'는 우리 공식 마스코트의 이름이 아닙니다. 이 마스코트의 이름은 앞으로 1년 이내에 범세계적으로 공모를 해서 결정을 할 것입니다.
⊙ 송현정 기자 :
각각의 '아트모'들이 이름을 가질 때까지 '아트모'는 사이버 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 셈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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