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재테크 수단. 유가증권 투자 비중 증가

입력 1999.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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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은행 예금이 주종을 이루고는 있지만 주식이나 수익증권 같은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한 증권사의 공모주 청약 창구입니다. 이른바 12월 코스닥 공모주 빅3의 청약 마감일이 겹치면서 창구에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 공모주 청약자 :

2-3억 정도로 이걸 하거든요. 한번 하면 몇백만원 씩은 떨어져요.


⊙ 유석조 기자 :

이처럼 최근 증시활황에 힘입어 그동안 은행 예금에만 의존하던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전체 금융자산의 55%까지 차지했던 금융기관 예금은 올해 52%까지 떨어진 반면 주식과 수익증권 같은 유가증권 비중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금리로 인기가 높았던 은행 신탁상품이 이제 더 이상 재테크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병상 (주택은행 신탁팀 차장) :

배당률이 크게 하락하였고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서 고객들의 재테크 상품으로써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아직까지는 안전성을 선호하는 성향 때문에 은행예금이 재테크 수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과의 격차는 계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은행 예금과 보험 증권 등을 모두 합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금융자산은 천517만원으로 지난 80년보다 27배나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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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들 재테크 수단. 유가증권 투자 비중 증가
    • 입력 1999-12-0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은행 예금이 주종을 이루고는 있지만 주식이나 수익증권 같은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한 증권사의 공모주 청약 창구입니다. 이른바 12월 코스닥 공모주 빅3의 청약 마감일이 겹치면서 창구에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 공모주 청약자 :

2-3억 정도로 이걸 하거든요. 한번 하면 몇백만원 씩은 떨어져요.


⊙ 유석조 기자 :

이처럼 최근 증시활황에 힘입어 그동안 은행 예금에만 의존하던 서민들의 재테크 수단도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전체 금융자산의 55%까지 차지했던 금융기관 예금은 올해 52%까지 떨어진 반면 주식과 수익증권 같은 유가증권 비중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금리로 인기가 높았던 은행 신탁상품이 이제 더 이상 재테크 수단이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병상 (주택은행 신탁팀 차장) :

배당률이 크게 하락하였고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서 고객들의 재테크 상품으로써 선호도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아직까지는 안전성을 선호하는 성향 때문에 은행예금이 재테크 수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과의 격차는 계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은행 예금과 보험 증권 등을 모두 합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금융자산은 천517만원으로 지난 80년보다 27배나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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