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경제 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보철강이 마침내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5억 달러에 팔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필모 기자입니다.
⊙ 정필모 기자 :
채권단과 네이버스 컨소시엄간의 한보철강 매각 협상이 지난 주말 뉴욕에서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 이근희 (제일은행 여실관리부장) :
대부분 쌍방간에 구두로 합의를 해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 정필모 기자 :
매각 방식은 내년 2월 말까지 5억 달러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고 경영권을 넘겨주는 조건입니다. 현재 1,100여 명에 이르는 한보철강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한다는 내용도 매각 조건에 포함됐습니다. 채권단과 네이버스측은 이같은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달 말쯤 매각 본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보철강은 간판을 내리고 네이버스측이 새로 법인을 설립해서 회사 회생작업에 나서게 됩니다. 네이버스측은 특히 세계적인 철강 회사인 미국의 U.S 스틸 멕시코의 힐 사와도 제휴할 계획입니다.
⊙ 박인영 (컨소시엄 참여업체 전무) :
경영 파트너로 올 사람들이 해외의 유수한 철강 업체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기술력을 가지고 활용을 하면 충분히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정필모 기자 :
한보철강의 회생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포항제철이 주도해 온 국내 철강산업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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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보철강, 미국 네이버스컨소시엄과 매각 협상 타결
-
- 입력 1999-12-13 21:00:00
⊙ 김종진 앵커 :
경제 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보철강이 마침내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5억 달러에 팔리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장가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필모 기자입니다.
⊙ 정필모 기자 :
채권단과 네이버스 컨소시엄간의 한보철강 매각 협상이 지난 주말 뉴욕에서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 이근희 (제일은행 여실관리부장) :
대부분 쌍방간에 구두로 합의를 해놓은 상태에 있습니다.
⊙ 정필모 기자 :
매각 방식은 내년 2월 말까지 5억 달러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받고 경영권을 넘겨주는 조건입니다. 현재 1,100여 명에 이르는 한보철강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한다는 내용도 매각 조건에 포함됐습니다. 채권단과 네이버스측은 이같은 합의내용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달 말쯤 매각 본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한보철강은 간판을 내리고 네이버스측이 새로 법인을 설립해서 회사 회생작업에 나서게 됩니다. 네이버스측은 특히 세계적인 철강 회사인 미국의 U.S 스틸 멕시코의 힐 사와도 제휴할 계획입니다.
⊙ 박인영 (컨소시엄 참여업체 전무) :
경영 파트너로 올 사람들이 해외의 유수한 철강 업체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기술력을 가지고 활용을 하면 충분히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정필모 기자 :
한보철강의 회생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포항제철이 주도해 온 국내 철강산업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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