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결혼식

입력 2000.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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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진 기자 :

결혼식이 그대로 밀레니엄 축제가 됐습니다. 새천년의 시작과 동시에 부부로 맺어진 밀레니엄 1호 결혼식의 주인공은 고학범 씨와 최윤영 씨 24살 용띠 동갑내기입니다.


⊙ 고학범 (밀레니엄 1호 신랑) :

용의 기운을 받아서 잘 살 수 있겠죠, 뭐. 그게 제 소망입니다.


⊙ 최윤영 (밀레니엄 1호 신부) :

저희가 1호 커플인 만큼 남들도 기대 많이 하시는데 저희가 또 이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현진 기자 :

한밤중에 거행된 결혼식에는 새천년의 시작과 새 가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신세대 결혼식답게 주례는 양가 부친들이 맡았습니다.


- 남편과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서합니까?

- 네.


이들 부부는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모 없이 자란 한 소년의 평생 후견인이 되기로 맹세해 새천년 첫 결혼식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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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첫 결혼식
    • 입력 2000-01-01 21:00:00
    뉴스 9

⊙ 조현진 기자 :

결혼식이 그대로 밀레니엄 축제가 됐습니다. 새천년의 시작과 동시에 부부로 맺어진 밀레니엄 1호 결혼식의 주인공은 고학범 씨와 최윤영 씨 24살 용띠 동갑내기입니다.


⊙ 고학범 (밀레니엄 1호 신랑) :

용의 기운을 받아서 잘 살 수 있겠죠, 뭐. 그게 제 소망입니다.


⊙ 최윤영 (밀레니엄 1호 신부) :

저희가 1호 커플인 만큼 남들도 기대 많이 하시는데 저희가 또 이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현진 기자 :

한밤중에 거행된 결혼식에는 새천년의 시작과 새 가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신세대 결혼식답게 주례는 양가 부친들이 맡았습니다.


- 남편과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서합니까?

- 네.


이들 부부는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모 없이 자란 한 소년의 평생 후견인이 되기로 맹세해 새천년 첫 결혼식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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